이달부터 '의료용 마약류 취급 내역'과 '마약류 예방교육 및 사회재활 실적'이 공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오정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서국진)은 이같은 내용의 통계를 월간동향 형태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월간동향은 매월 말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누리집(www.nims.or.kr)에 게재되며 국민에게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정부에서 마약류의 안전한 사용과 오남용 방지를 위한 내실 있는 정책을 신속히 추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의료용 마약류 지정·허가·공급현황 ▲의료용 마약류 사용(처방)현황 ▲약물별 의료용 마약류 처방현황 ▲마약류 예방교육 및 사회재활 추진 현황 등이다.
주요 통계는 의료용 마약류 지정·허가· 공급현황의 경우 ▸마약류 취급자 현황 ▸마약류취급의료업자 및 마약류관리자 현황 ▸의료용 마약류 제조, 수입, 수출 품목 현황이 소개된다.
의료용 마약류 사용(처방)현황의 경우 ▸전체 의료용 마약류 처방현황 ▸성별․연령대별 처방현황 ▸요양기관 종별 처방현황 ▸의료기관 소재지별(시도) 처방현황이 담긴다.
약물별 의료용 마약류 처방현황의 경우 ▸효능군별 마약류 처방현황 ▸졸피뎀, 프로포폴, 펜터민, 펜타닐패치, 메틸페니데이트 성별․연령대별 처방현황이, 마약류 예방교육 및 사회재활 추진 현황의 경우 ▸예방교육 관련 실적 ▸사회재활 관련 실적이 공개된다.
채규한 마약안전기획관은 "의료용 마약류의 사용과 사회재활 서비스 제공 현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의료전문가와 국민들에게 정기적으로 공개함으로써 사회적 투명성을 높이고 오남용 방지를 위한 합리적 규제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료용 마약류 공급-사용의 증감 요인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실시하고 의료현장의 오남용 방지와 마약류 오남용 예방 및 사회재활 강화를 위해 필요한 통계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올바른 마약류 인식 제고 및 가치관 확립을 위해 올해 청소년 등 대국민 대상 마약류 예방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함께한걸음센터를 전국으로 확대·설치해 사회재활 서비스 제공도 늘려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