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항암 신약 개발 주력
상태바
대웅제약, 항암 신약 개발 주력
  • 정우성 기자
  • 승인 2020.01.14 2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2A파마와 공동개발 파트너십 계약 체결

대웅제약이 항암 신약 개발에 한층 힘을 쏟는다.

대웅제약은 최근 미국 바이오기업 A2A파마(A2A Pharmaceuticals, Inc.)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항암 신약 공동연구개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A2A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신약 설계 플랫폼 'SCULPT'를 활용해 신규 화합물을 설계하고 대웅제약은 물질 합성 및 평가를 수행해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SCULPT'는 암을 유발하는 표적(Pharmacological target) 구조를 정밀 분석하고 표적에 적합한 수억개의 독창적인 물질을 설계해 표적 기반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게 된다. 물질의 결합력 및 약물성을 인공지능 학습으로 예측해 표적에 최적화된 물질을 선별해 낼 수 있는 약물 발굴 플랫폼이다.

SCULPT를 통해 대웅제약은 최적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항암제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항암 분야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아울러 후보물질 탐색 등을 AI 플랫폼으로 활용해 신약 개발에 투자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양사의 오픈 콜라보레이션이 AI 기반 신약 개발의 대표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