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접수 오픈 30분만에 마감…스태프·자원봉사로 '쉼표' 찍은 가족들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이하 환우회)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순창군 쉴랜드에서 진행한 ‘2024년 1형당뇨 가족캠프(이하 순창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9년부터 올해로 4번째 진행된 순창캠프에는 1형당뇨 가족 90여명과 스태프, 자원봉사자 등 110여명이 참석해 잠시 혈당관리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환우회 연간 행사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순창캠프는 이번 행사 진행을 위해 접수 개시 30분 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진기록을 내기도 했다.
이번 캠프는 가족소개를 시작으로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 교수의 의료특강, 공감과 소통 프로젝트, 명랑 운동회,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캠프에 참가한 1형당뇨어린이들은 “내년에도 참석하는 행운을 누리고 싶다", "잊지 못할 행복한 시간이였다", "2박 3일이 너무 짧고 헤어지기 싫다"는 소감을 밝히며 캠프에 대한 만족도와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김미영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표는 "캠프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 주신 순창군 최영일 군수님, 염기남 부군수님, 강신엽 팀장님, 윤정화 주무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매년 학생들과 함께 의료 자원 봉사을 해주시는 국립 부경대학교 엄주연 교수님과 간호학과 학생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그는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어 부모와 자녀가 떨어져서 각자의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었다"면서 "이번 행사 개최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관련 기업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창캠프는 순창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와 한국당뇨협회가 주관했으며 휴온스(Dexcom), 지투이(Diaconn), 애보트(FreeStyle Libre), 케어메디, 카카오헬스케어, 메드트로닉, 닥터다이어리, 친우엠테크, 대상, 대상웰라이프, 천호엔케어, 롯데웰푸드, 동아오츠카 등이 후원 기업으로 참여했다.
아이들데리고 또 방문할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