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의 약물 이상반응이 여타 약물에 비해 확연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지난 5~6월에 보고된 약물이상반응 현황을 공유했다.
약품별 보고 건수를 보면 5-FU 등 항암제가 무려 400건으로 최다였으며 주요 증상은 오심과 구토, 무령증, 호중구 감소증, 두통, 탈모증, 색소 침착, 식욕부진, 졸음, 혈관통, 혈관부종 등이었다.
이어 팬타닐 등 마약성 진통제가 101건이 보고됐으며 오심과 구토, 어지러움, 두통, 섬망 등의 증상이 보고됐다.
기타 진통제가 99건으로 트리마돌 등 비마약성 진총제 및 해열제가 93건으로 오심과 구토, 발진, 어지러움 등이 나타났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6건으로 오심과 두드러기, 저혈압, AST 증가 증상이 발현됐다.
아네폴 등 마취제-진정제가 저혈압, 마취 어려움, 혼돈, 두통의 이상반응이 60건, 항생제가 58건으로 세팔로스포린계가 30건으로 오심, 소영감 등을, 페니실린계는 12건으로 홍반이나 흉부 불편감 등이, 퀴놀론계는 8건으로 AST 증가나 두드러기 증상이, 기타 항생제는 오심이나 소양감, 두드러기, 홍조 증상이 나타났다.
이밖에 부신호르몬제가 31건이 보고됐으며 말초냉감이나 청색증이, 조영제는 소양감, 흉부 불편감, 발진 등이 10건이, 항히스타민제는 졸림, 무력증 등이 9건, 항우울제는 졸림, 오심, 어지러움 등이 4건 보고됐다.
한편 증상별 부작용 보고의 경우 오심이 44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혈관통 91건, 어지러움 52건, 호중구 감소 48건, 저혈압 36건, 졸림 35건, 가려움 35건, 사지말단 변색 30건, 발진 29건, 구토 28건, 거미상 혈관 24건, 작열감 20건, 두통 20건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