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의료공백 사태 136일째,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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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의료공백 사태 136일째,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4.07.0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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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연합회 등 환자단체들 최초 집단 공동행동
"의사 집단행동에 뿔난 국민 누구나 환영"

"7월4일이면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시작된 의료공백 사태가 136일째를 맞습니다.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습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3개 환자단체 연합단체가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예고대로 공동 집회를 강행한다.

환자단체들은 그동안 주로 기자회견이나 1인시위 등으로 의사를 표시해 왔는데, 이 같이 여러 단체들이 손잡고 대규모 공동행동에 나서는 건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이날 집회에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소속 9개 단체, 한국희귀난치질환연합회 소속 80개 단체,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전국 13개 지부 등 소속 단체 총 102개가 참여할 예정이다.

집회 대표 구호는 "집단휴진 철회하고, 환자불안 해소하라"이다.

이들 단체는 "환자와 환자 가족, 또 의사 집단행동에 뿔난 국민은 누구나 (집회 참석을) 환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7월4일은 의료공백 사태가 136일째를 맞는 날이다. 필요한 때에 필요한 의료적 처치를 받지 못해 발생하는 피해와 불안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정부와 의료계를 향한 환자들의 외침을 깊은 숨에 장전했다.

이런 의지에 기해 환자와 환자 가족이 주축이지만 비가 와도 우비를 입고 집행을 강행하기로 했다.

앞서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최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 출석해 "정부도 의료계도 환자를 위한다고 하는데 (정작) 환자들은 죽어가고 있다. 환자들은 잘못한 게 아무 것도 없다"며, 울분을 토했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국회의원들 중 누가 이날 집회에 참석해 힘을 실어줄 지도 주목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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