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결핵제 이상반응 보고 미비...능동적 모니터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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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결핵제 이상반응 보고 미비...능동적 모니터링 필요"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6.2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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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약제부-우석대약대, 항결핵제 약물이상반응 분석결과 공개

항결핵제 이상반응의 보고가 미비해 항결핵제가 능동적 모니터링이 필요한 약물임을 확인한 연구가 소개돼 주목된다. 

전북대병원 약제부(연구자 신은혜, 윤보현, 문미경, 안효초)와 우석대약대(조수연)는 최근 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단일 의료기관의 항결핵제 약물이상반응 분석'을 통해 이같은 주장을 폈다. 

연구자들은 "결핵균에 의한 만성 감염병인 결핵의 초치료는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지만 초치료에 실패하면 내성이 증가해 치료 성공률이 낮아지므로 초치료에 완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랜 치료 기간, 약물이상반응으로 인한 복약순응도 저하가 치료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이번 연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는 결핵 진단을 받은 환자 중 2023년에 전북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에 내원해 항결핵제를 복용한 환자 214명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전자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됐다.

그 결과, 분석 대상 214명 중 약물이상반응이 발생한 환자는 121명(57%)으로 기보고 된 환자 32명(26%), 능동적 모니터링으로 보고한 환자 89명(74%)이었다. 약물이상반응 총 보고 건수는 154건으로 기존 보고 사례 41건(27%)이었으며, 보고되지 않고 연구 중 확인된 사례는 113건(73%)이었다. 

약물이상반응의 증상은 위장관계 이상반응 61건(29%), 피부반응 54건(25%), 혈액계 이상반응42건(20%) 순이었다. 심각함으로 평가된 사례는 24건으로 혈액계 이상반응 15건, 피부반응 3건, 시력저하 2건, 위장관계 이상반응 2건, 기타 2건이었다. 

약물이상반응이 발생한 경우 대처 방법으로는 투여 중단이 73건으로 제일 많았다. Alert는 3건 발생하였는데 모두 시력저하 증상이었다.

연구자들은 "항결핵제 복용시 자주 발생하는 약물이상반응인 위장관계, 피부반응, 혈액학적 이상반응을 주의해야 한다"면서 "해당 연구를 통해 항결핵제 이상반응의 보고가 미비해 항결핵제가 능동적 모니터링이 필요한 약물임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능동적 모니터링이 확대된다면 이를 실마리 정보로 사용해 새로운 부작용을 인지하고 이를 적절하게 대처해 복약순응도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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