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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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6월 10일]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4.06.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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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안지용-왕호용 교수팀, 작은 위 선종 가스로 소작해도 충분

위암 조기 발견을 위한 내시경 검사시 발견되는 위 선종의 병변 크기가 1cm 미만이라면 조직을 떼어내는 시술뿐만 아니라 가스로 조직을 소작하는 아르곤 플라즈마 응고법 역시 효과적인 치료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내시경 점막 절제술(EMR)이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 등의 내시경 수술이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았지만, 출혈이나 천공과 같은 합병증 위험이 있어 환자의 상태나 병변에 따라 시행이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안지용·울산대병원 소화기내과 왕호영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저등급 이형성증 위 선종 환자 618명에게 아르곤 플라즈마 응고법을 시행하고, 평균 30개월 추적 관찰해 재발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병변 크기가 1cm 미만의 위 선종은 아르곤 플라즈마 응고법 시행 후 재발률이 2.6%로 나타나 기존의 내시경 절제술과 치료 결과에 차이가 없었다.  

위 점막에 발생하는 위 선종은 분화도에 따라 저등급 이형성증과 고등급 이형성증으로 나뉜다. 저등급 이형성증의 경우 약 20%에서 위암으로 진행되며, 고등급 이형성증의 경우 50%에서 위암으로 진행된다고 알려져 선종은 ‘암의 전단계’로 여겨진다.

아르곤 플라즈마 응고법은 아르곤 가스가 조직에 닿는 순간 전기적 에너지가 전달돼 위장관의 비정상 조직을 소작시켜 치료하는 기술이다. 절개나 절삭 없이 치료가 가능해 출혈 등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치료법이지만 병변의 깊이 예측이 불가능하고 조직을 떼어내지 않다보니 재발 위험이 높다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로 위 선종의 병변 크기가 작은 경우 아르곤 플라즈마 응고법의 재발률이 낮아 충분히 효과적인 치료방법임이 입증됐다. 

반면, 병변이 1cm 이상인 경우에는 재발률 9.5%로 급격히 증가해, 위 선종의 크기에 따라 신중한 치료방법 결정과 밀접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지용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진 아르곤 플라즈마 응고법의 위 선종 치료 효과를 증명한 것으로, 특히 작은 병변에서 높은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아르곤 플라즈마 응고법은 내시경 박리술보다 치료 시간이 짧고 출혈 등 합병증 가능성이 적어, 위험도가 높은 환자에게 저위험, 비침습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공식 발행하는 저명 학술지인 ‘소화기 내시경(Gastrointestinal Endoscopy, 피인용지수=7.7)’에 최근 게재됐다.

■울산대병원

질병청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울산대학교병원이 의료관련감염병 확산 예방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최근 ‘2023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다.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은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병원과 지자체가 긴밀히 연계하여 표본감시체계 가동과 지역 네트워크 구축·운영을 통해 효과적인 감염관리 대응체계를 마련, 다제내성균 등 의료관련감염병 예방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질병관리청은 울산대학교병원이 지역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 강화 및 개선을 위해 기여했고, 특히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에서 우수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울산지역 감염병 전담 관리기관이자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중심병원으로서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체계 운영 및 지역 의료기관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의료관련감염병 예방 관리 강화 및 효과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작년 한 해 참여병원 및 요양병원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육, 벤치마킹, 감염관리 자문 및 기술을 지원했다. 또한 정보 공유 및 연계시스템 운영과 표본감시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관련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며 감염병 확산 예방 사업 성과를 거뒀다.

전재범 울산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 교수)는 “울산대학교병원은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 의료기관들과 함께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 감염병으로부터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세종충남대병원

자살 유족 정신심리 지원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과 협약 체결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특별자치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6월 5일(수) 자살 유족들의 심리안정 지원을 위해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과 지원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은 사망 현장을 목격하거나 상황에 노출된 자살 유족에게 사망 장소와 분리된 공간에서 심리적 안정과 향후 계획을 모색할 수 있도록 임시 쉼터를 제공해 건강한 애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유족을 대상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시 주거비, 사후행정 및 법률행정 처리비, 특수청소비, 학자금지원 등 경제적 지원 뿐 아니라 개인별 상황에 맞는 관계기관 연계를 통한 심리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전용 전화(044-864-0199)를 운영해 유족 발생시 즉각 대응 및 현장 출동, 자원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자살사후 대응사업, 자살수단 차단사업, 자살관련 언론보도 개선사업, 범시민 자살예방 인식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자살 예방 홍보활동 뿐 아니라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사전에 발굴하는 등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세종시민 누구나 자살 위기 상황 또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http://simplus.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44-865-4597)로 문의하면 된다.

■가천대 길병원

세계 첫 MRI 이용 원숭이 뇌 영상 획득 성공-치매 등 기전 규명 활용 

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 뇌과학연구원은 지난 8년간 극초고자장으로 분류되는 11.74T(Tesla) MRI를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살아 있는 원숭이의 뇌 영상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치매나 파킨슨 등 신경퇴행성 뇌질환의 발생기전을 밝히기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에서 대한민국 연구진이 뇌질환 극복 연구에 한 차원 진전된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다. 

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연구진은 국가영장류센터의 협력을 통해 지난 1월 15일 11.74T MRI를 이용해 살아있는(인비보;in-vivo) 영장류(원숭이) 뇌 영상을 촬영하고, 영상 획득에 성공했다. 

연구진들은 11.74T MRI를 이용해 살아있는 마카크 원숭이(Cynomolgus macaque)를 대상으로 0.125㎜ 픽셀(픽셀의 단위가 작을수록 해상도가 높아짐) 해상도의 3차원 영상까지 획득했다. 획득한 영상에서는 신경세포체가 많이 모여 있는 회백질과 유수신경섬유가 많이 존재하는 백질의 대조도가 3T, 7T MRI 영상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MRI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세포의 신호를 더욱 민감하게 감지했다는 의미다.

이번 뇌영상 획득의 의미는 치매 원인 물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이다. 치매, 파킨슨 등의 원인물질로 밝혀진 베타 아밀로이드, 타우, 루이소체 등 독성 단백질들은 그 크기가 0.05㎜(50㎛) 이하로, 7T MRI가 뇌질환 병변 정보를 판단하는 정확도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지만 0.05㎜에 불과한 독성 단백질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없어 독성 물질로 인한 주변의 세포 사멸 등을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데 그쳐야 했다. 연구진들은 11.74T를 이용해 0.125㎜ 영상 획득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0.05㎜ 영상을 획득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 책임자인 정준영 교수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국내외 전문연구진들과의 융복합 공동 연구를 통해 뇌질환의 원인 물질이 되는 베타 아밀로이드, 타우, 루이소체 등을 직접적으로 확인하여  인류의 숙원인 치매나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뇌질환의 조기진단과 신약 개발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구진들이 개발한 11.74T MRI는 세계 최초로 ‘동시 다채널-다핵종’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MRI 시스템에서 여러 채널 코일을 통해 다양한 핵종들을 순차적으로 촬영하지 않고 동시에 여러 개의 핵종 영상을 획득하는 기능으로서, 수소(1H) 원자와 불소(19F), 나트륨(23Na), 인(31P), 칼륨(39K) 등 여러 원자들의 공명까지 포함된 다핵종 영상들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각각의 핵종의 농도를 측정했을 때 간과하기 쉬운 동적 상호작용이나 조절 메카니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생체 조직 내에서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유기체들의 항상성이나 신호의 이동 경로 등에 대한 전체적이고 통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 인체의 생리, 병리, 대사 활동에 대한 기초 연구 활성화에 활용하고 약물 개발 및 치료 반응 평가, 새로운 치료 기술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 병원장은 “우리 연구진들이 11.74T MRI 개발에 성공한 것에 대하여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며 고해상도 뇌영상 이미지를 통해 뇌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한차원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4년 뇌질환 진단기술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과 가천대 길병원의 자체 연구비 등을 이용해 지난 8년간 11.74T MRI 개발에 매진해 왔다. 

연구진들의 이번 성과들은 세계 선도 11.74T MRI 바이오이미징 연구플랫폼으로서 대한민국의 MRI 분야 연구 기반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 뇌과학연구원이 11.74T MRI를 활용하게 됨으로써 혁신적 수준의 신호감도와 ‘동시 다채널-다핵종’  원천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바이오이미징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미국, 프랑스, 영국 등 국제 공동연구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이들 기관과 함께 세계적 연구 과제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은 “인류 미지의 영역인 뇌의 비밀을 밝히는 꿈에 다가선 이번 성과가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연구를 지속해 세계 뇌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기동 교수팀, 방사선치료 예측모델 개발 "부인 종양학 표준 향상"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황우연 교수 연구팀이 초기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방사선 치료의 필요성을 평가하는 예측 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 수술 전 난소전위술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악성 종양으로 인한 여성 질환 중에 네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조기 진단 검사가 활성화되면서 전체 발생률은 감소했으나 생식 기능을 보존해야 하는 젊은 여성에서의 발병률은 증가하는 추세다. 

자궁경부암 환자는 수술 후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방사선 치료를 받는다. 조직검사 결과 암세포가 자궁 조직 주변이나 림프절을 침범하는 등 위험 요소가 있는 경우에 방사선 치료 대상이 되며 그렇지 않은 환자는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난소의 기능이 상실 및 저하되기 때문에 수술 시에 미리 난소의 위치를 방사선 치료 범위 밖으로 옮기는 ‘난소전위술’이 권장된다. 그러나 난소전위술은 그 자체로 난소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복통, 낭종 발생, 혈관 손상 등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에게만 난소전위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는 수술 전 난소전위술 시행여부를 결정하는 표준화된 지침이 없는 상태다. 전적으로 담당 의사의 경험에 기반한 판단을 따르다 보니, 난소전위술을 시행했는데 조직검사 결과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황우연 교수 연구팀은 수술 전에 방사선 치료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도출하기 위한 후향적 연구를 실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대한부인종양연구회를 통해 수집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자궁경부암으로 ‘변형 근치자궁절제술’ 및 ‘근치적 자궁적출술’을 받은 20세~45세 환자 886명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데이터에는 연령, 병력, 종양의 크기, 종양의 유형 등 다양한 수술 전 변수가 포함된다.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 등 고위험 요소가 감지되면 방사선 치료 위험을 양성으로 정의했다. 반대로 이러한 특성이 없으면 음성으로 정의했다. 이후 이를 기반으로 기계학습 분석을 통해 종양의 크기와 연령을 기준으로 4개의 하위 그룹으로 계층화 시켜 비교 분석했다.

이들을 분석한 결과, 종양 크기가 2.45cm 이하인 환자는 13.4%, 종양 크기가 2.45cm 초과 3.85cm 이하인 환자는 43.3%의 방사선 치료 위험도(양성)를 나타냈다. 종양 크기가 3.85cm 초과하고 연령이 39.5세 이하인 환자는 84.4%, 종양의 크기가 3.85cm 초과하고 39.5세 초과인 환자는 88.5%의 위험도를 나타냈다. 

김기동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폐경 전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수술 전 예측된 위험도에 따라 난소전위술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해당 모델을 임상에 적용함으로써 환자가 중심이 되는 치료를 시행하고 이를 통해 부인과 종양학의 치료 표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보스병원

제1회 다보스병원 이사장배 게이트볼 대회 개최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이 용인실내체육관내 용인시게이트볼 실내구장에서 열린 ‘제 1회 다보스병원 이사장배 게이트볼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처인구게이트볼 협회 소속 20개팀 200여명의 어르신 회원들이 참가해 갈고 닦은 실력을 펼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본 경기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 다보스병원 양성범 이사장을 비롯하여 송종율 처인구청장 이진규 시의원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시작된 경기는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경기 도중 생길 수 있는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보스병원 의료진이 상시 대기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겼다.

처인구 게이트볼협회 김장호 지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대회를 개최해 준 다보스병원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전했다.

다보스병원 양성범 이사장은 “게이트볼은 집중력과 주의력이 요구되고 심장이나 관절에 큰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전신 근육과 관절을 가볍게 사용하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손쉽게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다”라며 “다보스병원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했으며 시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라파엘나눔

제2차 생명잇기 아카데미 공동 개최-아시아 장기이식구득 역량 강화 

재단법인 라파엘나눔(이사장 안규리)은 사단법인 생명잇기(이사장 김영훈)과 함께 6월 3일부터 16일까지 몽골,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4개국 주요 병원의 장기이식 실무 의료진 9명을 대상으로 ‘제2차 생명잇기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 11월에 진행됐던 1차 아카데미는 장기이식 시스템 구축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과정으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는데,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장기구득기관 및 해당 업무에 종사하는 실무 의료진을 대상으로, 뇌사장기이식에 관한 보다 심도 있는 강의와 현장 실습으로 구성되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 제레미 채프만 전 세계이식학회 회장, 엘미 뮬러 현 세계이식학회 회장,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 등 국내외 이식 전문가 17명이 강사로 참여하였고,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서울대병원 등 국내 10여 병원이 현장 참관을 지원하였다. 

연수생들은 이 분야 전문 의료진, 코디네이터와 함께 아시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뇌사자 장기이식 시스템과 잠재 뇌사자 통보 및 발굴, 장기 기증 및 이식, 그리고 기증자 및 유가족 관리 등의 전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우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방글라데시 신장재단의 하룬 라쉬드 교수는 “아시아에서는 만성질환 환자가 급격히 증가해서 장기 이식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이다. 뇌사이식을 시행할 수 없는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 이 상황은 장기밀매로 이어지고 있다. 이 시기에 한국에서 뇌사자 장기이식 프로세스에 대해 상세히 배우고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었으며, 방글라데시에서도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한국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규리 이사장은 이 사업의 책임자로서 (사)생명잇기(이사장 김영훈), 대한이식학회와 함께 2011년부터 꾸준히 몽골,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국가에서 장기이식 의료 역량 강화와 불법 장기매매 근절을 위한 의료나눔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 과정을 통해 48명의 아시아 의료인이 우리나라에서 장기이식 분야에 대한 임상 연수를 받았다.

금번 ‘제2차 생명잇기 아카데미’는 “콜마홀딩스-석오문화재단”에서 후원하고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배분한 “아시아 장기이식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힘찬병원

"의료인 꿈꾸는 청소년 모여라" 제15회 청소년 인턴십 참가자 모집

힘찬병원이 보건의료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의료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15회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힘찬병원 청소년 인턴십은 매년 평소 보건의료분야로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제 병원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학생 스스로 체험을 통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운영하는 재능기부형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전국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로 총 30명을 선발한다. 참가생들은 인천종합힘찬병원 및 힘찬병원 5곳(강북, 목동, 부평, 부산, 창원)에서 의료진과 함께 의료 현장을 체험하고 관련 교육을 받는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7월 24, 25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 1일차에는 ▲바이탈 사인(호흡, 맥박, 체온, 혈압) 및 혈당 측정 ▲X-ray, 갑상선 초음파, 성장판 검사 등 영상의학과 체험 ▲채혈, 심전도 및 폐 기능 검사 등 진단검사의학과 체험 ▲물리치료 교육 및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2일차에는 학생들이 직접 의료진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전문의와 함께 병동 회진을 돌며 입원 병동을 체험한다. 또 ▲마취 이론 교육 ▲수술이론 교육 및 체험 ▲심장초음파와 내시경 교육 등 내과 체험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외래 체험 등을 통해 의료 이론과 생생한 현장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 박혜영 이사장은 “보건의료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의료현장을 직접 방문해 각종 시스템을 체험하는 한편, 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교육과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자신의 꿈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청소년들이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본인의 적성과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인턴십 참가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힘찬병원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및 교사추천서 등을 다운로드해 작성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합격자는 7월 4일(목) 발표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과 기념 선물을 증정한다.

■대한아동병원협회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응급센터 소청과 전문의 0명 "특단 대책 필요"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0명이 된 것과 관련, “지역 소아 응급의료 공백이 현실화된 것으로 정부 당국이 타 지역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대한 실태 파악과 함께 지역 소아 응급 및 진료의 소생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지역 아동들의 건강이 지켜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동병원협회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2016년 국내 첫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후 7명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소아응급실을 지켜 왔는데 결국 지난 5월 31일자로 마지막 남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병원을 떠나면서 이 사단이 났다”며 “언론 등에서 몇년째 이어지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기피 현상과 열악한 진료 환경으로 심화되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탈 소아청소년과화로 인해 도미노처럼 다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들도 연쇄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모두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채용은 요즘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운데 이같은 어려움은 탈 소아청소년과화와 전공의 수의 현격한 감소 때문”이라고 전하고 “전국 120여곳의 아동병원도 소청과 전문의의 연이은 사직과 채용의 어려움으로 인해 운영 자체가 위태위태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현재 정부의 소아청소년과 지원이 상급종병에 치중되는 경향이 있어 소아 진료의 최일선에서 허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아동병원도 경영이 난관에 봉착돼 있어 폐업 등이 속출될까 우려스럽다”고 토로했다.

특히 “아동병원은 달빛어린이병원과 별개로 야간 및 휴일 등 취약시간대 진료를 하면서 KTAS 3,4,5에 해당하는 경증 및 준증증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등 응급실 과밀화 예방과 응급실 기능의 많은 부분을 대체하고 있는데 아동병원 경영의 악화를 정부 당국이 지켜만 보고 있게 되면 소아 응급실 뺑뺑이 등 소아 진료의 난맥은 불보듯 뻔하므로 아동병원이 지금까지 수행하고 있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은 “종병에만 정부지원이 집중된다면 소아청소년 의료의 배후진료 및 진료종결 기능을 수행해온 아동병원이 소속 전문의사의 종병행을 비롯해 지원책 때문에 도태될 수 있는 등 소아청소년 의료기반은 소멸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지원을 해주는 정부 당국의 핀셋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강동성심병원

바자회 수익금 의료취약계층 지원-야베스씨앤씨 수익금 전달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이 지난 7일 바자회 수익금 750만원을 행사업체 야베스씨앤씨로부터 전달 받았다. 

이번 수익금은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 본관1층 로비에서 진행 한 ‘향기로 나누는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국가의료비 지원에 해당되지 않는 의료취약계층 환자 의료비 및 간병비에 쓰인다.

김성환 행정부원장은 “바자회를 통해 의료취약계층 환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교직원과 환우들께 감사드리며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의미있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강동성심병원은 교직원과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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