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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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5월 30일]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4.05.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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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고 윤한덕 센터장 기리는 '윤한덕 홀' 명명식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중앙응급의료센터는 5월 29일(수) 중앙응급의료센터 중앙·수도권광역응급의료상황실(삼화타워 7층)에서 2019년 순직한 故 윤한덕 전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기리는 「윤한덕 홀」명명식을 개최했다.

「윤한덕 홀」은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 故 윤한덕 전 센터장의 뜻을 기리는 상징적 공간으로, 향후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회의 및 응급의료·재난의료 교육 장소로 활용 예정이다.

이는 최대 8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강당으로,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최근 응급의료 현안 대응을 위하여 신규 개소한 중앙응급의료상황실과 수도권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이 위치한 곳이다. 

명명식에는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서삼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대한응급의학회, 응급의료 전문가와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을 비롯하여 중앙응급의료센터 임직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하였다. 

윤 전 센터장은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인물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2년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기획팀장, 2012년 중앙응급의료센터장으로 근무했다.

그 기간 동안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도입, 국가응급진료정보망 (National Emergency Department Information System, NEDIS)구축, 권역외상센터 구축, 이동형 병원 도입 등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윤 전 센터장은 2019년 2월 설 명절 연휴에도 국가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고민과 연휴 동안의 응급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퇴근도 하지 않고 근무하던 중 의자에 앉은 상태로 순직했다.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윤 전 센터장은 2019년 4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 받았으며, 2019년 8월 ‘국가 사회 발전 특별공로 순직자’로 지정되었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故 윤한덕 센터장님의 땀과 열정으로 굳건히 쌓아 올린 대한민국 응급의료의 기틀 하에서 코로나19, 10.29 이태원 참사, 응급실 미수용 사건 등 수많은 위기의 순간을 흔들림 없이 이겨낼 수 있었다”고 추도했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故 윤한덕 센터장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할 것이며, 그의 응급의료에 대한 열정과 뜻을 받들어 국가 응급의료체계를 보다 발전시키겠다” 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

유재석 교수, 3D 완전내시경 심장수술 국내 첫 500례 달성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유재석 교수가 최근 500번째 3D 완전내시경 최소침습 심장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내 첫 기록이다.

전통적인 심장 수술이 가슴 정중앙을 절개해 뼈를 벌리고 진행했던 것에 반해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갈비뼈 사이를 6~8cm 절개해 맨눈 혹은 2D내시경 카메라로 전송되는 화면을 보며 시행하는 최소침습 심장수술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집도의가 볼 수 있는 시야가 어둡고 좁으며 2D카메라의 특성상 원근감과 거리감을 느끼기 어려워 훈련이 많이 필요했다.

3D완전내시경 최소침습 심장수술은 기존의 최소침습 수술법보다도 더 작은 3~4cm 정도만 절개해 3D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넣고, 카메라가 전송해주는 3D화면을 집도의가 특수안경을 끼고 보면서 손을 대신할 기구를 잡고 수술한다. 

집도의가 신체 내부의 거리감과 두께감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고, 밝은 화면으로 송출이 가능하다. 또한 수술실에 있는 다른 의료진 역시 특수안경을 끼고 같은 화면을 보며 수술을 진행할 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2017년 데모장비로 국내에서 처음 심장 판막 수술에 3D내시경을 도입한 유재석 교수는 2018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3D완전내시경 최소침습 심장수술을 시행해 6년 3개월만에 500례를 달성하게 됐다. 

500명 환자들은 판막수술, 심장 종양수술, 심방중격결손수술, 심방세동수술 등이 필요한 환자였으며, 개흉수술로 진행할 수 있는 대부분의 심장수술이 3D완전내시경 최소침습 심장수술로 가능했다. 여러 혈관을 연결하는 심장이식과 같이 수술 부위가 넓은 경우에는 적용이 어렵다. 

전통적인 개흉수술보다 환자들의 회복 속도는 확연히 빨랐다. 환자의 병력이나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환자들은 평균 4~5일 만에 퇴원할 수 있었고, 개흉수술은 가슴뼈가 붙을 때까지 몇 개월씩 걸렸지만 3D완전내시경 심장수술은 가슴뼈 절개가 없어 환자들이 퇴원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함은 물론, 활발한 상체 운동이 필요한 테니스나 골프 등의 여가활동도 가능했다.

완치율 역시 기존 수술과 대비해 차이가 없었다. 3D완전내시경 최소침습 심장수술의 빈도가 가장 높았던 승모판막성형술의 경우 수술 성공률은 99%로 통상적인 개흉수술과 비슷했으며, 가슴뼈를 열고 닫지 않아 수술 마취 시간도 30~40분 정도 단축되었다. 

유재석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고령화 사회가 됨에 따라 퇴행성 심장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3D완전내시경 수술은 최소침습 심장수술 중에서도 절개부위가 가장 작아 환자들의 신체 부담은 적고 회복이 빠르다”고 말하며,

“또 다른 최소절개 심장 수술 방법인 로봇 수술은 콘솔을 조작하는 의사와 환자 옆에서 보조하는 의사까지 2인의 전문의가 필요하지만, 3D완전내시경 최소침습 심장수술은 투입되는 의료진을 최소화 할 수 있고 3D카메라가 달린 내시경 한 대만 추가하므로 로봇 심장수술보다 비용이 저렴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술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재석 교수는 3D완전내시경 최소침습 심장수술 500례 달성 기록과 꾸준한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내시경심장수술전문의클럽(Endoscopic Cardiac Surgeons Club)의 국내 첫 멤버로 등재됐다. 

내시경심장수술전문의클럽은 최소침습 심장수술이 가장 먼저 시작된 유럽의 의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내시경 심장수술’ 교과서를 발행하는 등 최소침습 심장수술 분야를 세계적으로 이끌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필리핀 유명배우 양지병원 방문 K-의료 체험 건강검진

필리핀 유명 연예인 ‘카일린 알칸타라’ 가 29일 한국관광공사 의료 웰니스팀 주선으로 서울 서남부권 종합병원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방문, 병원 주요 시설 투어와 종합건강검진을 받으며 K-의료를 체험했다. 

‘카일린 알칸타라’는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로 한국 관광과 K-의료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필리핀 현지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특히 그녀는 동남아시아권에서 최고 영향력을 발휘 중인 셀럽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2022년에는 부산관광공사와 협력하여 부산을 홍보하는 활동도 전개해 왔다. 

병원 국제진료팀 안내로 건강증진센터에서1시간 가량 건강검진을 받은 카일린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세밀하게 체크할 수 있었고 한국의 우수한 의료 수준을 직접 경험한 좋은 시간이었다” 고 전했다. 

한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부속 H+국제병원은 다국어에 능통한 의료진과 타 진료센터와의 협진체계, 1:1 전담 코디네이터 운영 등 외국인 환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의료관광 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외국인 환자 맞춤 ‘건강검진 패키지 프로그램’과 진료과별 고도화된 치료시스템을 가동하며 현재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중국, 일본, 동남아,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환자들이 진료와 검진을 받고 있다.

■강원대병원

완화의료센터, 통증 캠페인 진행 "호스피스 인식 제고 기대"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 완화의료센터(팀장 장희령)가 강원대 어린이병원 1층과 직원식당 앞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통증 캠페인을 29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통증 캠페인은 암성통증 및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관심도 향상 및 오해를 해소하여 올바른 지식 전달을 목적으로 매년 5월 전국의 호스피스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캠페인이다.

암으로 인한 통증은 암환자들이 겪는 가장 흔하면서 고통스러운 증상 중 하나로 암세포가 뼈, 신경, 다른 장기를 누르거나 수술, 방사선요법,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와 관련되거나 동반 질환에 의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통증 관리 원칙만 잘 지킨다면 상당 부분 완화될 수 있으나,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오해와 편견으로 인해 통증조절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캠페인을 위해 마련된 부스에서 암성통증과 관련된 지식전달을 위한 홍보물 배포, 암성통증과 관련된 O,X 퀴즈가 진행되었으며, ‘커피차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커피차 이벤트는 중앙보훈병원 1권역 호스피스센터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였으며, 총 350잔의 음료를 무료 제공하며 암성통증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고자 노력하였다.

장희령 완화의료팀장은 “암성통증은 의료진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통증에 대해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통증을 참다보면 통증 조절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삶의 질도 저하되기 때문에 통증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규칙적으로 적절한 진통제를 투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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