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는 CAR-대식세포(Macrophage)의 개발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대신 모더나로 부터 협업투자를 받은 CAR-단핵구(Monocyte) 세포치료제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카리스마는 1일 재무결과 보고를 통해 임상개발이 가장 빠른 CAR-M후보 'CT-0508'의 추가개발을 중단하고 우선순위 파이프라인은 CAR-단핵구후보 CT-0525에 집중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두 세포치료제 후보는 모두 HER2 표적(지시) 세포치료제로 유방암과 위암 등 고형암 치료 가능성을 살피는 1상 개발단계의 후보물질이다.
대식세포(마크로파지)가 암세포를 인식, 공격하도록 하는 CT-0508과 달리 CT-0525는 대식세포와 수지상세포로 분화하기 이전단계의 백혈구인 단핵구가 HER2 표적을 인식하도록 조작하도록 하는 방식을 취한다.
우선순위 개발품목이 된 CT-0525에 대한 1상에 대한 FDA 승인은 지난해 11월 수락받았으며 2분기중 첫 환자 투약을 진행한 이후 24년 말가지 초기 데이터를 보고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카리스마는 22년 1월 모더나와 CT-0525 개발 협업을 맺은 바 있다. 모더나는 공동개발을 약속받고 선불 4500만달러에 3500만 달러의 카리스마 전환사채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다만 가장 임상개발이 앞서있던 CAR-대식세포(Macrophage)의 개발은 키트루다와 병용 효과를 살핀 하위임상 등을 포함 완전히 중단됐다.
아울러 연구개발을 위한 현금성 자산의 유지와 비용절감을 위해 인력의 37%를 구조조정키로했다. 이를 통해 25년 3분기가지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