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노피는 클로바잠 등 4개 성분 11개 품목으로 구성된 중추신경계 제품을 파마노비아에 매각한다.
영국소재 파마노비아(Pharmanovia)는 사노피로부터 국내에서도 한독이 판매중인 푸리지움, 센틸 등을 포함 항정신성의약품 브랜드 11품목을 인수, 신경학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세부적인 거래금액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인수되는 약물은 클로바잠 성분의 푸리지움, 센틸, 우르바닐(Urbanyl), 우르바닐(Urbanil), 우르바놀(Urbanol), 우르바단(Urbadan), 노이아프렌(Noiafren), 카스틸리움(Castilium) 등 8개제품이 포함된다.
페노바르비탈 성분의 가드날(Gardenal), 시아메마진 성분의 테르시안(Tercian), 프로클로르페라진 성분의 스테메틸(Stemetil) 등 총 11개 브랜드다.
사노피는 지난해 7월에도 독일 뉴락스파마(Neuraxpharm)는 중추신경계 치료제 라인업 15품목과 통증/혈관질환 관련 2품목을 매각한 바 있다.
앞서 사노피는 독일의 스타다와 21년과 23년 두차례의 매각거래를 통해 다수의 일반의약품 다수 품목을 매각했으며 앞서, 21년 치과치료 브랜드를 프랑스기업 셉토돈에 매각한 바 있다. 남미시장의 소비자 건강브랜드 8품목 역시 하이페라 파마에 매각했다.
분사 등의 방식과 달리 오래된 브랜드의 매각을 통해 품목을 단순화하는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파마노비아는 한미약품, 아스트라제네카, 다케다 근무이력과 바이오그라핀(BioGraphene) 대표를 역임한 최용진씨를 지난 7월 한국과 일본 총책임자(general manager)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