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시나이병원, 다사티닙 신독성 부작용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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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시나이병원, 다사티닙 신독성 부작용 연관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9.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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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에 투약시 신손상 관찰 등 치료지침 업데이트 제안

마운트시나이병원 연구진은 백혈병치료제 스프라이셀(다사티닙)이 신장 손상 부작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보고했다.

연구진이 미국 신장학회 임상저널 9월호(DOI: 10.2215/CJN.0000000000000219)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프라이셀를 복용한 환자군 10%에서 심각한 수준의 신손상을 보였다며 FDA에 치료지침의 변경 등을 제안했다.

연구는 8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2명의 스프라이셀을 나머지 환자군은 이마티닙(글리벡) 31명, 보수티닙(보슬리프) 7명, 닐로티닙(타시그나)10명, 포나티닙(아이클루시그)2명을 투여, 독성발현을 평가했다.

최소 90일 이상 스프라이셀을 투여받은 환자군에서 신독성이 관찰됐다. 관찰은 소변 내 단백질 상승 또는 단백뇨로 측정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32명중 8명에서 신독성이 관찰됐고 이중 3명은 심각한 단백뇨가 관찰됐다. 복용중단시 감소했으며 나머지 투약군에서 신독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출처: 미국신장학회 임상저널
출처: 미국신장학회 임상저널

연구진은 연구결과는 스프라이셀 처방시 환자의 신장기능이나 단백뇨를 모니터링하고 신장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치료를 받도록 권고하는 등 치료지침의 업데이트가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 임상에서는 1% 미만에서 단백뇨가 보고됐으나 이는 짧은 추적기간의 영향일 수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 더 높은 수준의 부작용이 관찰된 만큼, 추가적인 연구등을 통해 지침의 변경이나 박스형 경고문구 추가 등이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마운트시나이병원
출처: 마운트시나이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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