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센터, 긴급도입약 매독치료제 '벤제타실'...지난해 최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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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센터, 긴급도입약 매독치료제 '벤제타실'...지난해 최다 공급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06.0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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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 4만3862개로...항암제 '카디옥산주500밀리그램' 순 많아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이하 센터)가 지난해 긴급 도입한 의약품 중 가장 많이 수입한 것은 무엇일까?

센터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지난해 긴급도입의약품 등 의약품 공급실적을 공개했다. 

긴급도입 의약품 81품목 중 매독치료제 '벤제타실'이 4만3862개로 수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공급건수로는 1679건이었다. 

이어 노바티스의 항암제 '카디옥산주500밀리그램'이 7361개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공급으로는 134건이었다. 

또 인슐린을 투여받는 성인 및 아동 당뇨환자에서 발생한 심각한 저혈당증에 사용되는 '글루카겐하이포키트'가 6174개였으며 공급건수로는 313건이었다. 

이밖에도 저인산혈증 경구치료제 '포스파정'이 4992개 502건이 공급됐으며 공수병 예방제인 '베로랍주'는 수량 4520개, 244건이 공급돼 뒤를 따랐다. 기관지 천식 및 심장질환 치료제 '의태프로테르놀엘주0.2밀리그램(10엠플)'이 4406개, 264건이 공급되면서 다수 순위에 올랐다. 

여기에 무도병과 같이 불수의적이고 불규칙적이며 조절이 되지 않는 움직임을 유발하는 질병의 치료제 '세나진정'이 2418개, 639건이 공급됐으며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키너렛주'가 1960개 87건, 방광암치료제 '테파다나주100mg' 1804개, 114건이 공급됐다. '테파다니주15mg'도 1576개 97건이 공급되면서 공급수량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마약류 의약품의 경우 지난해 '에피디올렉스내복액'이 7923개 2541건이 공급됐으며 뉴덱스타캡슐 542개 302건이, 델심현탁액의 경우 52개 2건이 공급됐다. 

자가치료용의약품 75품목 중에서는 람베르트-이튼 근무력 증후군을 앓는 소아치료제 '루저기(ruzurgi)'가 472개 152건이 수입돼 최다를, 다이이찌산쿄의 전이성 유방암치료제 '엔허투(enhertu)'가 471개 88건, 알츠하이머치료제 '애드유헬름(aduhelm)170mg'이 461개 153건 순으로 공급량이 많았다. 

위탁제조의약품은 7품목으로 '휴메트린정'이 2418개 27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유나이티드닥티노마이신주'가 2262개 169건, '멕실렌캡슐'(100캡슐/병)이 1686개 1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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