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치료용 마약류 수령 '더 편하게' ...서울 약국 21곳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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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치료용 마약류 수령 '더 편하게' ...서울 약국 21곳 추가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06.07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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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필수의약품센터, 서울 등 전국 지역약국 85곳으로 확대

국내 판매허가가 없는 자가치료용 마약류 의약품을 수령할 수 있는 지역약국이 확대됐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이같은 의약품의 수령을 위한 지역약국이 서울지역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현재 센터가 공급하는 자가치료용 마약류는 레녹스-가스토증후군, 드라벳증후군, 복합 결절성 경화증과 관련된 발작 등 난치성뇌전증치료제 '에피디올렉스 내복액'과 루게릭 환자의 구 마비 및 감정실금치료제 '뉴덱스타캡슐'이 있다. 

이들 품목은 전국의 지역약국 85곳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지난해 기준 2569건이 공급된 바 있다. 지난해 6월26일 기준 서울을 제외한 전국 지역약국은 64곳이었다. 

센터는 서울지역 환자수가 증가하고 지역내 거주환자의 경우 센터에서만 마약류 의약품을 수령할 수 있는 불편함으로 인해 서울지역 지역약국 개설에 대한 환자의 요청이 커져 지역약국의 범위를 서울까지 확대했다. 

이에 서울지역에 총 21곳이 새롭게 추가됐다. 구별로는 강서 2곳, 관악 1곳, 강남 2곳, 양천 2곳, 강동 1곳, 송파 3곳, 종로 1곳, 은평 2곳, 광진 3곳, 도봉 1곳, 강북 1곳, 서대문 1곳, 동작 1곳에서 해당 의약품을 수령받을 수 있다. 

이밖에 전국 지역약국 현황을 보면 경기도는 총 16곳이 있으며 수원과 의정부, 이천, 부천, 성남 2곳, 김포, 안양, 용인 2곳, 군포, 안산 2곳, 고양, 광주, 광명에 지역약국이 소재하고 있다.

강원은 강릉과 원주, 춘천 등 3곳이, 충북 제천과 청주 등 2곳, 세종은 도담과 조치원읍 등 2곳, 충남은 서산과 천안 등 2곳, 대전은 중구와 서구 등 2곳, 전북은 전주 3곳과 군산, 익산 등 총 5곳, 광주 동구 2곳과 광산구 2곳, 전남은 목포와 순천 등 2곳, 경북은 군위군과 포항 등 2곳, 대구는 서구와 중구, 남구, 달서구, 북구 등 5곳, 울산은 동구 1곳, 경남은 진주와 창원 2곳, 거창 2곳, 양산, 하동 등 7곳, 부산은 동래구 2곳과 사하구, 사상구, 해운대구 등 5곳, 제주도는 서귀포와 제주 등 2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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