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IL-23i 브라지쿠맙 개발중단...애브비 자금지원의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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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IL-23i 브라지쿠맙 개발중단...애브비 자금지원의무 해제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6.0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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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일정 및 자가면역질환 경쟁환경의 변화 고려한 조치

아스트라제네카는 1일  IL-23 억제제계열의 후보약물 '브라지쿠맙'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개발 중단의 배경으로 브라지쿠맙(Brazikumab)의 개발일정에 대한 검토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경쟁환경의 변화를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임상일정의 지연이 글로벌 이벤트(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을 받아 지연됐으며 임상에도 안전성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중단되는 임상은 염증성 장질환(IBD)관련 크론병에 대한 INTREPID 2b/3상과 궤양성 대장염 치료를 위한 EXPEDITION 2상 등이다.

클리니컬 트라이얼 등록 현황을 기반으로 살펴본 결과, 실제 크론병 3상 확장임상 기관에 9개 우크라이나의료기관이 포함돼 있다. 또 이번 개발 중단으로 국내 참여기관의 임상도 중단되게 됐다.

아울러 브라지쿠맙의 개발 중단으로 애브비는 개발자금 지원 의무도 해제되게 됐다. 애브비는 스카이리치의 잠재적 경쟁약물 개발은 지원하는 아이러닉한 상황이었다. 

애브비는 당초 2016년 브라지쿠맙의 판권을 확보한 바 있다. 그러나 엘러간 인수합병 당시 합병조건으로 유럽집행위원회가 이미 휴미라, 스카이리치, 린버크 등을 보유한 애브비의 시장 독점우려를 제기하며 해당 판권을 매각토록 했다. 

이에따라 2020년 판권을 아스트라제네카가 다시 인수하게 됐으며 계약에 따라 애브비가 일부 개발비를 지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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