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그리소 추격 中물량공세...3세대 EGFR표적 3번째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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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그리소 추격 中물량공세...3세대 EGFR표적 3번째 승인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6.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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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파마, 베포테리닙 중국승인...앞으로도 3품목 이상 더 도전

아스트라의 타그리소를 쫓는 중국의 물량공세가 계속 될 전망이다. 중국에서 세번째 3세대 EGFR 표적 항암제가 승인을 받았다.

베타(Betta) 파마는 31일 3세대 EGFR-TKI 표적 항암제 베포테리닙(Beforterinib/贝福替尼, 상품명(赛美纳/Semena)가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승인은 2b에서 3b기 비소세포폐암 2차 요법이다. 승인은 자사의 1세대 EGFR 표적 항암제와 비교임상이 기반이다.

이번 승인으로 중국개발 3세대 EGFR 표적 항암제의 수는 3품목으로 늘어나게 됐다. 중국의 항암제 물량전이 표적항암제 영역에서도 펼쳐지는 모습이다.

가장 먼저 승인된 품목은 2020년 중국에서 승인된 아우몰레르티닙(Aumolertinib 중국상품명 Ameile/阿美乐). 한소제약 품목으로 글로벌 판권을 확보한 EQRx가 최근 영국과 유럽에 승인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

두번째 품목은 21년 중국승인을 받은 알리스(aillis) 파마슈티컬스의 푸메티닙(fumetinib, 상품명 Avasa/关于艾弗沙)이다 . 22년 6월 1일 1차 요법으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품목은 더 늘어날 계연성이 높다. 지난해 12월 난징소재 성화(Shenghe) 파마슈티컬은 오리티닙(Ouritinib) 승인신청서를 제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이외 허관(Hequan) 파마슈티컬스의 리잘티닙(Rizaltinib), 에센(Essen) 파마슈티컬스의 아비티닙(avitinib), 오사이캉(Osaikang)의 ASK120067이 순서대로 후기 임상에 진입,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와 유한양행의 렉라자가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물량전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 경쟁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당장 글로벌 진출을 도전하고 있는 품목은 최초 등재품목인 아우몰레르티닙 하나다. 지난해 12월 유럽과 영국승인신청이 수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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