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5월8일]
상태바
[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5월8일]
  • 뉴스더보이스
  • 승인 2023.05.08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근당, 유한양행, 대웅제약, GC, 셀트리온, 중외, SK바이오사이언스

종근당

복용 편의성 개선한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에소듀오에스’ 출시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에소듀오(에스오메프라졸)’의 제산제 함량을 낮추고 제형을 축소하여 복약순응도를 개선한 ‘에소듀오에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에소듀오에스는 속방형 역류성식도염 치료제로 기존 에소듀오의 제산제(탄산수소나트륨) 함량을 800mg에서 700mg으로 낮추고 정제 크기를 줄인 제품이다. 에소듀오에스 20/700mg은 에소듀오 20/800mg 대비 27%, 에소듀오에스 40/700mg은 에소듀오40/800mg 대비 38%로 제형 크기를 축소하여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통해 에소듀오와의 동등한 효과를 입증했으며, 에소듀오와 동일한 약가로 기존 에스오메프라졸 단일제 대비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2022년 에소듀오의 포재를 병포장으로 변경하여 조제 편의성을 높인 데 이어 복약순응도를 높인 에소듀오에스의 출시로 프로톤펌프억제제(PPI)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차별화 전략을 통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소듀오는 에스오메프라졸과 중탄산나트륨 성분의 복합제로 종근당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품이다. 에스오메프라졸 단일 제제의 위산분비 억제 효과는 유지하면서 늦은 약효 발현 속도를 개선하여 혈중 최고 농도에 30분 이내에 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첫 해인 2018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고 2021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 182억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품목이다.

창립 82주년 기념..."첨단바이오약 개발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4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이장한 회장을 비롯하여 임직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우리의 기원 낭독, 82주년 기념 영상물 상영, 포상, 외부강사 초청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장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종근당이 제약산업에 깊게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어려운 환경에서도 도전을 마다하지 않았던 창업주 이종근 회장님과 선배 제약인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제약산업은 코로나19 펜데믹 기간에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며 연구개발과 수출 등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종근당 역시 유전자치료제 연구에 진입하고 ADC 항암제 기술을 도입하는 등 신약개발의 범주를 넓히고 미래 제약산업을 선도할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헬스케어 산업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생명공학(BT)의 접목을 통한 디지털 치료제가 개발되는 등 첨단기술 기반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임직원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직무 전문성을 확보하고 역량을 극대화하여 미래 제약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차세대 인재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식 후에는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가 ‘챗GTP의 등장, 생성형 AI가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사원 및 장기근속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회사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병원8사업부 이충훈 부장이 대상을, 글로벌신약RA팀 박기범 과장 외 34명이 가치창조상을 받았다. 종근당 박상수 이사보 외 7명이 30년 근속상을, 학술PV팀 김혜영 이사보 외 10명이 20년 근속상을, 종근당홀딩스 강성훈 과장 외 135명이 10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유한양행

재사용 물품 기부로 나눔과 친환경 실천

유한양행(사장 조욱제)은 지난 4월 임직원이 참여하여 중고물품을 기부하는 ‘지구를 위한 옷장정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평소 입지 않는 의류나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하여 리사이클을 실천하고, 장애인 자립을 돕는 친환경 나눔 캠페인으로, 지난 4월 3일부터 진행하였다. 계절이 바뀌는 시점에 집안을 정리하며 안쓰는 물품을 기부할 수 있도록 실시한 이번 캠페인에는 총 293명이 참여하여 1만3천여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유한양행은 임직원들의 캠페인 참여 활성화를 위해 본사, 중앙연구소, 오창공장 및 전국 지점까지 수거함을 설치하였으며, 기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가정에서 손쉽게 택배로 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택배 기부의 경우, 수량에 상관없이 택배비를 회사에서 지원하였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증물품은 굿윌스토어 소속 장애인 직원들의 상품화 작업을 거쳐 전국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재판매되고, 수익금은 장애인 자립 지원에 사용된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9년 굿윌스토어와 연말 바자회를 통해 협업을 시작했으며, ‘지구를 위한 옷장정리 캠페인’은 작년 9월 처음으로 진행했다. 회사는 2022년 연말 바자회와 이번 캠페인 등 굿윌스토어와 협력을 통해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친환경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이 캠페인은 연1회 정례화하여 실시된다.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자원순환 캠페인 등을 통한 사내 친환경 문화 조성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 제품의 환경성 개선 등 ESG 연계한 친환경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

아이쿱∙세실내과와 ‘스마트 연속 혈당 클리닉’ 의원 1호 협약식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아이쿱(대표 조재형)과 세실내과의원(이치훈∙민준기 공동원장)을 ‘스마트 연속 혈당 클리닉’ 의원 1호로 선정하고 3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애보트의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이하 ‘리브레’)를 판매하고 있는 대웅제약, 만성질환관리 플랫폼인 ‘닥터바이스’를 개발한 아이쿱이 협업하여 구축한 ‘디지털 당뇨병 환자 교육 시스템’을 세실내과에 적용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효율적인 당뇨병 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디지털 당뇨병 환자 교육 시스템’은 리브레를 통해 얻어진 환자의 혈당 변화 데이터를 닥터바이스에 연동해, 환자별 맞춤 관리 전략과 관련 정보들을 디지털 메시지 자동전달 시스템을 통해 환자에게 메시지 형태로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 연속 혈당 클리닉으로 선정된 병원에서는 어플리케이션 닥터바이스의 스크리닝 기능을 통해 연속혈당측정 검사 대상자를 선별할 수 있어, 연속혈당측정 검사 대상 환자 선별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연속혈당측정 대상자로 선정된 환자는 리브레를 착용하는 14일 동안 연속혈당측정기의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 메시지 및 영상 27개를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제공 받게 된다. 또한 웨어러블 기기인 리브레를 통해 진료실 외에서도 주기적인 혈당 모니터링 및 자가 당뇨 교육이 가능해져 보다 효과적으로 혈당 관리가 가능하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3월 대웅제약이 아이쿱, 한국애보트와 함께 리브레를 활용한 ‘WANTED CGM 심포지엄’ 개최에 이어 의원급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첫 협약 프로젝트다. 환자들의 건강을 최일선에서 관리하는 1차 의료기관에서 혈당 모니터링과 함께 당뇨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병행하도록 하여 환자의 삶의 질 개선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의료비 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아이쿱과 함께 하는 스마트 연속 혈당 클리닉 1호 의원으로 세실내과가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대웅제약은 리브레를 통해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예방뿐만 아니라 당뇨병 전단계 환자의 당뇨병 예방 및 체중조절이 필요한 환자의 대사증후군 예방 등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GC

가정의 달 맞이 ‘오픈하우스’ 개최

GC녹십자를 비롯한 GC가족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 계열사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상호 유대감을 강화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GC(녹십자홀딩스)는 7일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본사 목암타운, 충북 청주시 소재 오창공장과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화순공장에서 임직원 가족 7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대 최대규모의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5년만에 개최되는 GC ‘오픈하우스’는 2001년부터 이어져 온 GC의 대표적인 축제로, 임직원들에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고, 임직원 사기 진작과 임직원 가족들의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행사의 경우 본사는 피크닉 컨셉, 오창은 놀이동산 컨셉, 화순은 명량운동회 컨셉으로 구분하여 어린이에게만 집중되었던 과거 행사와는 달리 남녀노소 모두 오픈하우스를 즐길 수 있게 기획됐다.

더불어 회사 CI를 배경으로 가족사진관, 인생네컷, 캐리커쳐를 공통프로그램으로 진행하여 임직원 가족들이 오픈하우스의 추억을 상기시킬 수 있게 했다.

임직원 가족들은 행사장 곳곳에 만들어진 테마랜드에서 인기가수들의 초청공연과 마술쇼, 디즈니 갈라쇼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관람하고 레크레이션 게임, 놀이동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활동들을 즐겼다. 또한, 등갈비김치찜과 피자, 치킨 등 푸짐한 먹을거리와 세라젬 고급안마기를 포함한 2천여개의 경품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GC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픈하우스를 통해 임직원들이 애사심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고, 가족들에게 회사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었다”며, “가족과 직장동료끼리 유대감을 형성하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창립 39주년 기념식 개최

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김선, 이하 목암연구소)는 8일 서초구 양재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창립 3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선 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이번 해는 목암연구소가 인공지능 연구소로 도약하는 원년”이라며 “다양한 산학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에 힘쓰며, 장기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여러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공공선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노상우 선임연구위원이 20년 장기근속 표창을 수상했다.

목암연구소는 지난해 1월 AI 기반 신약개발 연구소로 탈바꿈한 뒤 지속적으로 관련전문가를 영입 중에 있으며, mRNA 치료제 개발을 위한 플랫폼 연구를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로 연구를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서울대학교병원과 AI 기반 희귀질환 지식베이스 개발 업무협약을 맺으며, 희귀 난치성 질환의 새로운 치료 표적과 방법론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끝>


셀트리온

2023년 1분기 매출 5,975억원, 영업이익 1,823억원 기록

셀트리온은 8일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5,975억원, 영업이익 1,823억원, 영업이익률 30.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2.4%, 영업이익은 41%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바이오의약품 매출 증가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으며, 차세대 주력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공급 증가로 사상 최초 바이오시밀러 분기 매출이 4천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이 높은 램시마SC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유럽 및 미국 시장에서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점유율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셀트리온은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견조한 글로벌 시장 성장세에 이어 올해도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허가를 지속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및 항체신약,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신약 개발 및 투자를 통해 신약 개발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JW중외 

C&C신약연구소, 엠비디와 ‘3D 암 오가노이드 진단 플랫폼‘ 활용 혁신 항암제 개발 나서
 

JW중외제약의 연구법인 C&C신약연구소는 정밀의료 혁신기업 엠비디와 3D 암 오가노이드 진단 플랫폼 기반의 혁신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C&C신약연구소는 스탯(STAT) 단백질을 포함한 신규 타깃 항암 신약 과제에 엠비디의 3D 암 오가노이드 플랫폼인 코디알피를 적용해 다양한 종양 적응증을 탐색하고, JW중외제약에서 개발하고 있는 STAT3 표적항암제 ‘JW2286’의 적응증 확장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엠비디는 코디알피 플랫폼을 통해 개인 맞춤형 항암제를 찾아주는 예측 기술과 항암제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C&C신약연구소는 엠비디의 3D 암 오가노이드 배양 기술 기반의 코디알피 플랫폼을 통해 환자 맞춤형 혁신 항암신약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찬희 C&C신약연구소 대표는 “엠비디의 코디알피 플랫폼은 다양한 암종에 대한 신약후보물질의 반응성을 예측하는데 매우 효율적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엠비디와의 협력을 강화해 의료 미충족 수요가 높은 암 환자군에 특화된 혁신 항암제 개발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JW중외제약과 C&C신약연구소는 자체 신약 과제에 대한 중개연구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오가노이드, 제브라피쉬 등의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외 바이오기업과 공동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중개연구는 제약사와 기초·임상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연구개발 전략으로 신약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임상단계까지 발전시키는 것을 말한다. 신약개발에 있어서 비임상과 임상 간의 불일치(gap)를 줄여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중 하나다.


SK바이오사이언스

MSD와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 위탁생산 계약 체결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MSD와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의 신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MSD 사넷 차토파디야(Sanat Chattopadhyay) 부회장, 힐레만연구소 라만 라오(Raman Rao) CEO,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김훈 Global R&BD 대표 등이 참석했다.

MSD는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와 현재 승인돼 사용 중인 자이르 에볼라 백신 에르베보(ERVEBO®)의 공정 효율 및 열 안정성을 개선한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향후 해당 후보물질이 성공적으로 개발돼 규제 당국의 승인을 획득하면,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의 전세계 공급 증대와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후보물질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관련 개발 및 기술을 이전 받아 안동 L하우스에서 생산하며, 관련 보건 당국의 승인을 득한 후, 국제기구에 공급돼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Ebola Virus Disease, EVD)은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 EBOV)에 감염돼 발병되어 빠르게 진행되는 심각한 출혈열 질환이다. 6종의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인됐지만 지난 20년간 발병의 주 원인은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Zaire ebolavirus) 였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1976년 처음 발견된 이후 수 차례 발병했으며 이로 인해 심각한 인명 및 경제적 피해를 끼쳤다.

MSD사넷 차토파디야 생산사업부 대표 수석 부회장은 “MSD는 이번 힐레만연구소, SK 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력 사례와 같이, 전 세계인들의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은 "이번 협업은 코로나19를 통해 인정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생산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빛을 발한 결과이며 인류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행보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중·저소득 국가의 백신 공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는 공통된 신념을 바탕으로 보건복지부, 질병청 등 정부와 SK, MSD, 힐레만연구소의 협력이 더욱 확장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 간 협력 활성화와 혁신 생태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 정부는 기업 간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규제혁신,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MSD와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우호적인 협력관계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CMO 및 CDMO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간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양한 자체 개발 백신으로 입증된 R&D 기술력과 최첨단 백신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각종 감염병에 대한 C(D)MO 사업을 확장해 새로운 팬데믹에 신속히 대응하고 공중 보건 증진에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또 기존 백신 플랫폼뿐 아니라 mRNA, CGT(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신규 플랫폼에 대한 C(D)MO 사업도 추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업 확대 등으로 늘어날 공급 수요에 대비하고자 생산 인프라도 확장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북 안동에 위치한 백신 생산시설인 ‘안동 L HOUSE’의 대규모 확장을 통해 생산 역량을 늘리고 인근 경북 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 9만9,130㎡ 규모의 신규 부지에도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출범 후 최대 규모의 시설 투자를 통해 인천 송도에 설립하는 ‘글로벌 R&PD 센터’에는 C(D)MO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줄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가 들어선다.

신규 공법이나 제품을 도입하기 전 건설하는 소규모의 시험적 설비인 파일럿 플랜트에는 CGT, mRNA, 바이럴벡터(Viral Vector) 등의 연구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