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3명 추가"...늘어나는 해외 여행력 없는 엠폭스 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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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3명 추가"...늘어나는 해외 여행력 없는 엠폭스 환자들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3.04.1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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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위험노출력 등 역학조사 중"...누적 16명

해외 여행력 없는 국내 감염 엠폭스 환자가 또 3명 추가됐다.

질병관리청은 해당 환자들의 위험노출력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4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이 발생해 본인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신고했다. 

잠복기 내 위험노출력이 있어서 의사환자로 분류됐고, 검사 후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

15번째 환자는 경북에 거주 중인 외국인이다. 피부병변으로 의료기관에 내원 후 진료 의료진이 엠폭스 감염을 의심해 관할 보건소에 신고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

16번째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내국인으로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이 발생해 본인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 신고했다. 유전자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

질병관리청은 "신규 확진 환자들은 현재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으로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3명의 환자는 최초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어서 국내에서의 위험노출력 등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엠폭스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는 의료진과 대국민 대상 신고 독려를 통한 신속 진단에 따른 것으로 과도한 불안보다는 감염예방수칙 준수와 의심증상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등 협조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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