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인수대열 합류...만성기침약 개발 벨루스헬스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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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인수대열 합류...만성기침약 개발 벨루스헬스 구매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4.19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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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달러 투자 P2X3 길항제 계열 약물후보 캄리픽산트 확보

GSK가 빅파마의 인수합병 대열에 합류했다. 상대적으로 소소한 20억달러(16억 파운드)를 투자해 벨루스 헬스(Bellus Health)을 인수키로 합의했다.

GSK는 18일 P2X3 길항제 계열의 만성기침약 후보 캄리픽산트(Camlipixant)를 개발 중인 벨루스 헬스의 모든 주식을 14.75달러에 현금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캄리픽산트는 병행진행되는 CALM-1, CALM-2 3상 임상개발단계의  P2X3 길항제로 GSK는 임상완료 시점을 고려, 2026년께 규제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GSK는 이번 인수를 통해 천식 누칼라와 엘립타 제품라인업 등 기존 호흡기 의약품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픽산트' 돌림자를 쓰고 있는 P2X3 길항제 계열로 FDA 승인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던 품목은 MSD의 제파픽산트(Gefapixant). 다만 지난해 1월 FDA 승인신청이 반려(CRL 접수)된 이후 아직 규제승인 도전 약물은 없다. 

이외 시오노기제약의 시보픽산트(Sivopixant)가 2상 개발단계에 있으며 비슷한 임상개발 속도을 보여줬던 바이엘의 엘리아픽산트(Eliapixant)는 잠재적으로 개발이 중단됐다.

한편 벨루스헬스는 지난 2008년 뉴로켐(NeuroChem)에서 사명을 변경한 회사다. 개발이 중단됐던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약물 트라미프로세이트의 원 개발사다. 트라미프로세이트 의약품 개발 라이센스를 알제온에 매각했으며 현재 임상개발 재도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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