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 RSV백신 개발 레이스에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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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RSV백신 개발 레이스에서 퇴장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3.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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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대상 3상 임상 중단...포트폴리오 재정비 

존슨앤드존슨이 3상 임상단계의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개발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존슨앤드존슨은 29일 자사의 포토폴리오 검토와 개발 우선순위 조정을 통해 RSV 백신의 효능을 평가하고 있는  EVERGREEN 3상을 중단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빌 하이트(Bill Hait) 존슨앤드존슨 R&D 담당 부사장은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 환자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제품에 집중투자하고 있다" 며 "지속적으로 충족되지 않은 환자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차별화된 파이프라인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vergreen 3상(NCT04908683)은 60세 이상 성인 2만 7천여명을 대상으로 RSV백신의 효능을 평가하는 임상으로  21년 시작됐으며 24년 완료할 계획이었다.

존슨앤드 존슨의 퇴장에 따라 60세 이상 접종 RSV 백신 개발 레이스에는 GSK, 화이자, 모더나가 남게 됐다.

GSK 아렉스비(AREXVY)와 화이자의 애브리스보(ABRYSVO)는 최근 FDA 자문위원회로 부터 승인권고를 받았다. FDA의 승인결정은 5월중 예고돼 있어 올해 감기유행시즌에 맞춰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자는 추가적으로 산모접종 영아 수동면역을 적응증으로 한 FDA 승인신청을 완료했다. 승인목표예정일은 8월이다.

모더나는 mRNA-1345에 대한 3상을 완료, 연내 승인신청을 추진키로 하는 등 GSK와 화이자의 뒤를 쫒고 있다.

이외 아스트라제네카와 사노피의 베이포투스(니르세비맙)는 조산아를 포함 출생후 24개월까지의 신생아와 유아를 위한 RSV백신으로 경쟁구도에서의 벗어나 있는 품목이다. 

지난해 11월 유럽승인을 받았으며 FDA 승인결정은 3분기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포투스는 월 1회 접종하는 시나지스 대비 연 1회 접종으로 편의성을 개선한 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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