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실데라필) 커넥트에 이어 시알리스(타다라필) 투게더가 영국에서 처방없이 약국구매가 가능해졌다.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은 14일 시알리스 투게더를 기존 처방의약품(PCM)에서 약국의약품(P)으로 분류를 변경, 성인남성은 처방전없이 약사와 상담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발기부전치료제가 약국의약품으로 분류된 것은 2018년 비아그라에 이어 두번째로 이번 결정은 인체의약품위 위원회(Commission on Human Medicines)의 권고에 따라 진행됐다.

단 약사의 상담을 통해 심각한 심혈관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판매되지 않도록 했다. 시알리스 투게더의 경우 처방없이 약국에서 최대 8정 팩으로 구매가능하며 나머지 타다라필을 함유한 의약품의 처방의약품으로 분류돼 처방전이 필요하다.

즉 오리지널품목인 비아그라(실데나필 50mg) 와 시알리스(타다라필 10mg)만 약국의약품으로 전환돼 약국구매가 가능하다.

MHRA는 발기부전치료제는 위조의약품을 판매하는 범죄자들의 인기있는 표적으로 정부기관은 매년 수백만 파운드의 가짜약을 압수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접근성을 개선하는 조치로 이같은 문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주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