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컴, 고형암표적 CAR-T 부작용문제 임상개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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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컴, 고형암표적 CAR-T 부작용문제 임상개발 중단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3.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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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BPX-601 및 HER2발현 고형암 BPX-603 2개 후보

벨리컴(Bellicum) 파마슈티컬스은 고형암을 표적으로 개발중이던 CAR-T 세포치료제 BPX-601과 BPX-603의 임상개발을 중단키로 했다.

벨리컴은 14일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치료를 위해 개발중이던 전립선 줄기세포항원(PSCA) 표적 BPX-601(리미두시트 병용) 후보약물과 HER2 양성 고형암 치료를 위한 HER2 표적 BPX-603 관련 2건의 1/2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전립선환자 대상 BPX-601관련 1/2상(NCT02744287)에서 4등급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을 포함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하고 두번째 용량 제한 독성을 관찰됨에 따라 위험과 이점에 대한 검토를 진행, 2개 후보약물에 대한 임상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비뇨생식기암 심포지엄을 통해 BPX-601와 리미두시드 병용투약 8명중 4명이 전립선 특이 항원(PSA)수치 50% 감소반응을, 이중 3명은 PSA90을 달성했다고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공유한 지 단 한달 만에 돌연 임상중단을 선언했다.

한편 BPX-601 임상은 2020년에도 사망사건이 발생, 일시적으로 임상이 중단된 바 있으며 약물과의 연관성이 없다는 결론에 따라 임상이 재개된 바 있다. 이번 BPX-603 관련임상(NCT04650451) 포함 2건 임상중단은 위험/이점에 대한 평가를 통한 자발적 결정으로 추가개발 진행여부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개발 파이프라인은 이들 품목 2품목으로 브랜드명은 GoCAR-T로 잘 알려져 있다.

벨리컴은 임상중단관련 규제기관과 연락을 취하며 전략적인 대안에 대한 평가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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