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호주 이어 영국도 기침약 '폴코딘' 퇴출
상태바
유럽·호주 이어 영국도 기침약 '폴코딘' 퇴출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3.15 0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HRA, 마취중 아나필락시스 위험 증가 고려 조치

유럽과 호주에 이어 영국도 OTC 기침약 성분인 폴코딘(Pholcodine)을 시장에서 퇴출키로 했다.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은 14일 폴코딘 성분이 함유된 20개 제품에 대해 시판을 중단토록 조치했다.

폴코딘이 전신마취 수술중에 환자의 갑작스러운 움직임을 예방하기위해 투약하는 일부 근육이완제(신경근 차단제)와 약물상호작용으로 급작스러운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을 유발할 위험이 증가한다는 최근 연구결과에 따른 조치다.

유럽의약품청(EMA)는 지난해 12월 각국에 폴코딘 성분의 허가취하를 권고, 유럽집행위의 최종 결정만을 남겨둔 상태이며 호주 의약품청(TGA)도 2월 시판중인 44품목과 미생산 11제품 등에 대한 허가를 취하했다.

폴코딘은 한국과 미국에서는 마약류로 관리돼 시판되는 제품은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