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면역항암제 부심...항서, PD-1이어 PD-L1 2품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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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면역항암제 부심...항서, PD-1이어 PD-L1 2품목 승인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3.0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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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렐리주맙 이어 아데벨리주맙 소세포암 1차치료제로 허가받아
좌: PD-L1 아데벨리주맙(상품명 艾瑞利/애서리) 우: PD-1 캄렐리주맙(상품명 艾瑞卡/애서잡)
좌: PD-L1 아데벨리주맙(상품명 艾瑞利/애서리) 우: PD-1 캄렐리주맙(상품명 艾瑞卡/애서잡)

항서제약(Hengrui)이 PD-1 캄렐리주맙에 이어 PD-L1 면역항암제 아데벨리주맙으로 중국승인을 받았다. 

아데벨리주맙은 중국제약사가 중국승인을 받은 11번째 PD-(L)1 면역관문억제제이고 글로벌시장에 시장에 출시된 19번째 품목이다. 또 항서제약은 승인된 PD-1과 PD-L1을 모두 보유한 첫 제약사가 됐다.

항서의약은 지난 3일 자회사를 통해 PD-L1 면역관문억제제 단클론항체 아데벨리주맙(Adelbelimab, SHR-1316)이 중국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승인은 중국내에서 진행된 CAPSTONE-1 3상이 기반이다. 화학요법과 병용으로 화학요법 단독군 대비 전체생존 중앙값은 15.3개월대 12.9개월로 이점을 제시했다. 2년 생존율은 각각 31.3%대 17.2%, 무진행생존 중앙값도 대조군 대비 33%연장했다.

항서는 19년 9월 중국에서 세번째로 승인된 PD-1 캄렐리주맙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PD-L1 품목을 추가하게 됐다. 캄렐리주맙은 비소세포폐암 1차 요법 등을 주요 적응증으로 하며 폐암 전체를 2개 면역항암제로 커버하는 모양세가 됐다.

캄렐리주맙은 한국의 크리스탈지노믹스 판권을 확보, 국내 도입이 유력시되는 2품목중 하나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 2월 가교임상 승인을 받는 등 도입준비에 착수했다.

다른 품목은 베이진 코리아의 티스렐리주맙으로 2020년부터 국내임상을 진행중이다. 두품목 모두 비소세포폐암 적응증 등이 중심이 된 임상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티스렐리주맙은 노바티스와 글로벌 협업으로 잘알려진 약물로 한국시장은 베이진코리아가 직접 관리하는 것으로 계약을 맺었다.

한편 항서제약은 국내사인 에이치엘비가 글로벌판권을 확보한 간암치료제 아파티닙(리보세라닙)의 중국승인을 이끌며 국내사와 연이 깊다. 지난해 에이치엘비는 항서로부터 중국내 판매에 따른 리보세라닙 로열티 94억원을 첫 수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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