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에 심각한 기형유발' 레티노이드계 약물 DUR 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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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에 심각한 기형유발' 레티노이드계 약물 DUR 점검 강화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3.02.2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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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27일부터 처방·조제 시 팝업으로 안내
4월10일부터는 1일 1회 의·약사별 정보 제공키로

보험당국이 태아에 심각한 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 레티노이드계 약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DUR(의약품안심정보시스템)과 개별 정보제공을 통해 주의정보를 안내하기로 한 것이다. 레티노이드계 성분에는 이소트레티노인, 알리트레티노인, 아시트레틴 등이 있다.

26일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레티노이드계 의약품의 태아기형 유발위험에 따른 안전사용 관리를 위해 DUR 시스템에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2월 27일부터 처방·조제 시 팝업으로 안내하고, 4월 10일부터 1일 1회(의사별, 약사별)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보제공 문구는 이소트레티노인·알리트레티노인과 아시트레틴으로 구분돼 있다. 
 
이소트레티노인·알리트레티노인의 경우 태아에 심각한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니 남성·여성 환자는 반드시 피임을 실시하라는 정보가 담겼다. 피임기간은 투여 전·후 1개월, 투여기간 중이다.

또 투여환자가 임신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30일 이내로만 처방토록 했다. 아울러 복용 중 임신하지 않도록 환자에게 지도하고, 환자에게 이를 준수하도록 동의도 받도록 했다.

아시트레틴도 거의 동일한데 피임기간만 '투여 전 1개월, 투여 후 3년, 투여기간 중'으로 차이가 있다. 
 
심사평가원은 "자세한 사항은 레티체크(reticheck.com) 홈페이지를 참조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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