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 ESMO 참가 지원 7000만원 '최고액' 기록 
상태바
다국적제약, ESMO 참가 지원 7000만원 '최고액' 기록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3.01.10 0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RPIA, 지난해 4분기 학술대회 참가지원 내역 공개 

지난해 4분기 국제적인 학술대회 참가지원을 위해 다국적제약기업이 지원한 최고 지원액은 ESMO 2022로 총 6989만원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학술대회 참가자 지원은 의약품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제9조 제3항 제2호 및 실무운용지침 제9조 제6항)에 따라 KRPIA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KRPIA가 9일 공개한 '국내외 학술대회 참가자 지원 내역(2022년 4/4분기)'에 따르면 ESMO 2022는 현지 학회 참가와 하위 세션을 진행한 대한폐암학회, 한국유방암학회, 대한암학회, 대한종양내과학회 등의 소속 의료진 14명에 대해 총 6989만 5723원이 사용됐다. 학회 지원금을 지급한 회사에는 머크, 로슈, 세르비에, MSD 등이다. 

ESMO 2022의 뒤를 이은 두번째 지원금 최대 규모는 EAACI Congress2022(국제알레르기학술대회)가 차지했다. 해당 대회 참석 의료진 13명을 지원하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한국오가논, GSK 등이 5624만원을 지급했다. 

이어 ASBMR 2019 annual meeting(미국골대사학회 연례미팅)에 참가하기 위한 의료진 10명에 대한 지원금으로 암젠과 릴리, 화이자업존은 2019년 4213만원을 지급했다. 

NSABP(National Surgical Adjuvant Breast and Bowel Project clinical trial, 미국 국립유방암·대장암임상연구협회)가 주축을 이뤄 진행하는 행사에는 의료진 6명이 참석하는데 3437만원이 사용됐다. 지원금을 지급한 회사는 아스트라제네카, 다케다, MSD 등이 포함됐다. 

SSIEM 2022(Society for the Study of Inborn Errors of Metabolism) 연례미팅에 참석하는 7명의 의료진 지원금 3256만원을 다케다제약, 사노피아벤티스가 지급했다. 

2022 IMS(국제다발골수종학회)에 참석하는 7명이 의료진 참가비 지원에는 다케다, 암젠, 셀진, 얀센 등이 3247만원을 분담했다. 

이밖에도 유럽생식의학회, 유럽영상의학회, 美영상의학회, 세계산부인과및불임학회, 美미생물학회 등 20개 학술대회 참가에 4억 7000만원 정도가 사용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