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켜야할 필수의약품'...각막 부종-궤양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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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켜야할 필수의약품'...각막 부종-궤양치료제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12.22 0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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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각막부종 '5%염화나트륨 점안제'와 각막궤양 '에리스로마이신-콜리스틴점안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감염병을 예방하는 백신 등 의약품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특히 자국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으로 필요한 의약품에 대한 자급률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본지는 국가에 없어서는 안될 의약품에 대해 다시금 되새기기 위해 국가필수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짚어보고자 한다. 지난 3월15일 '우리가 지켜야할 필수의약품' 연재 첫 시작에 이어 스물일곱번째로 각막 부종 '5% 염화나트륨 점안제'와 궤양-결막염치료제 '에리스로마이신-콜리스틴 점안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눈의 가장 바깥쪽 표면인 각막은 눈에서 제일먼저 빛이 통과하는 부분이다. 공기에 항상 노출돼 있어 외상이 쉽고 여러 질환에 걸리기 쉬운 부위이다.

각막은 눈물에 의해 습윤상태가 유지되며 눈물은 빛을 일정하게 통과시키고 굴절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에 정상인은 1.0 이상의 시력을 유지할 수 있고 라식이나 엑시머레이저 수술은 이 각막의 모양과 두께를 조절해 눈의 이상을 수정하는 것이다.

이처럼 세상을 보는 눈의 최전방에 위치한 각막은 각종 질병에 노출된다. 건성 각막염인 안구건조증이나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각막염, 전신질환으로 오는 각막이상, 부종, 원추각막, 외상, 선천성 혼탁 등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각막부종의 경우 각막 내피세포의 기능 장애나 수량 감소로 인해 발생하며 눈 관련 수술이나 안구 외상, 각막의 산소 부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거나 착용 후 잠을 자는 행위는 각막의 산소 결핍으로 이어진는 요인이다.

부종이 발생하면 시력이 떨어지는 느낌과 빛을 볼때 달무리와 같이 빛 번짐이 있을 수 있고 근시가 더해지게 된다. 이는 아침에 시력이 떨어진 후 오후에 점차 회복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 경우 부종을 줄이기 위해 5% 염화나트륨 점안제와 스테로이드 점안제를 통해 치료하고 렌즈에 따른 부종은 착용시간을 줄이고 산소 투과성이 높은 하드렌즈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전화해야 된다. 다만 부종이 심하면 각막 이식수술도 필요하다.

각막궤양이나 결막염은 어떨까. 먼저 각막궤양은 다양한 원인으로 각막에 염증이 발생해 각막 일부분이 움푹 파이는 질환이며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감염에서 진행되며 각막의 감각을 다망하는 신경 마비가 있어도 궤양이 발생하기도 한다.

바이러스나 신경마비에 의한 궤양은 증상이 없거나 눈의 불편감 정도로 나타날 수 있으나 세균성 각막궤양 등은 출혈이나 눈부심, 눈곱, 시력장애 등이 있을 수 있다.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흰 부분을 감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인 결막에도 염증이 발생한다. 바로 결막염이다. 결막염에 생기면 통증이나 이물감, 눈물,가려움증 등이 생기며 충혈이나 결막부종, 결막하출혈, 여포, 위막 등이 있다. 

각막 부종치료제 '5% 염화나트륨 점안제'는 국내외 제약사 1곳이 관련 품목을 내놓고 있다.

▶뮤로128점안액5%는 지난 2005년 바슈헬스코리아가 허가를 받은 염화나트륨제제로 일반의약품이다. 효능효과는 각막부종의 일시적 완화이며 증상이 있는 눈에 매 3~4시간마다 1~2방울씩 점안하게 된다.

다만 이 약은 프로필렌글로콜을 함유하고 있어 이 성분에 과민하거나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환자는 신중히 투여해야 하며 눈의 통증이나 시력변화, 지속적인 충혈이나 자극감을 경험하거나 증상이 악화되면 의사와 상의해야 된다.

이 약은 2017년 13만7425달러를 수입한 데 이어 2018년 19만3507달러, 2019년 20만4019달러, 2020년 17만7750달러로 다소 주춤했다.

▶하이퍼토니써티오프탈믹안연고는 2015년 퍼슨이 허가받은 염화나트륨 일반의약품으로 역시 각막부종의 일시적 완화에 사용된다.

이 약은 점안시 일시적 화근거림가 자극감이 생길 수 있으며 오염을 피하기 위해 용기의 팁이 외부에 닿지 않도록 하고 사용 후 뚜껑을 꼳 닫아야 한다. 만약 어린이가 이를 삼켰을 때는 의료 도움을 요청하거나 독극물 통제 센터에 즉시 연락해야 된다.

생산실적은 아직 없는 상태다.

각막궤양이나 결막염에 사용되는 '에리스로마이신-콜리스틴점안제'는 국내 허가는 없는 상태다. 다만 허가취하된 1품목만이 그 흔적을 남기고 있다.

▶에코리신점안액은 1993년 태준제약이 수입허가를 받았으나 지난 2020년 허가를 취하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전문약이었던 해당 제제는 '락토비온산에리스로마이신-콜리스틴메탄설폰산나트륨'제제는 콜리스틴 및 에리스로마이신 감수성 균에 의한 각막궤양, 급-만성 결막염, 맥립종, 누낭염, 안검염에 효능효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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