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12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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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12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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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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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제일파마홀딩스, 동화, 유유, SK케미칼

한미약품

"미국 32개 암 센터 치료 지침에 '롤베돈' 포함"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한미약품의 ‘롤베돈(한국명 롤론티스)’이 미국국가종합암네트워크(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가 제시하는 열성 호중구감소증 예방 및 치료 옵션 가이드라인에 포함됐다.

NCCN은 암 환자 치료와 연구, 교육 등에 전념하는 미국 내 32개 선도적 암 센터들이 결성한 비영리 연합으로, NCCN이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은 암 치료 정책과 임상 방향에 대한 표준으로 인정받는다. 의학 전 영역에서 사용되는 가장 신뢰받는 임상 실무 지침이기도 하다.

이번 NCCN 가이드라인은 열성 호중구감소증 임상적 관리에서 적절한 성장 인자 사용을 권장하면서, 롤베돈을 호중구감소증 관리를 위한 치료 옵션에 포함시켰다.

스펙트럼 톰 리가(Tom Riga) 사장은 "NCCN 가이드라인은 암 환자를 위한 최선의 치료법을 결정하기 위한 표준 지침으로, 롤베돈이 이 지침에 신속히 포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가이드라인 포함으로 롤베돈의 임상 프로파일이 더욱 강력해졌고, 이는 롤베돈 프로그램의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고 말했다.


제일파마홀딩스

일회용컵 줄이기 '종이컵 제로(ZERO)' 캠페인 실시

제일파마홀딩스(대표 한상철)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준비의 일환으로 사무실 내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는 ‘종이컵 제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1월 24일부터 시행되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사내에서 자주 사용하는 대표적인 일회용품인 종이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실시됐다.
제일파마홀딩스는 사내 휴게실에 비치된 일회용컵을 없애고 다회용컵을 비치, 개인용 텀블러 사용은 물론 외부인이 방문한 경우에도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등 전 임직원이 환경보호에 동참하며 ESG경영을 주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제일파마홀딩스는 사내 쓰레기가 분리수거 되지 않고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층마다 자원 재활용 분리 수거 박스를 비치하고, 개인별 자발적인 분리수거를 통해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사내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업무환경 조성을 통해 기존 종이 문서를 전자문서화해 페이퍼리스 사무환경을 구축하는 등 업무 효율화 및 종이 사용량 절감에도 노력하고 있다.

제일파마홀딩스 관계자는 "종이컵 제로 캠페인을 통해 ESG경영의 초석인 친환경(E)에 첫발을 내딛은 것”이라며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환경의식 강화 및 미래세대를 위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에도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화약품

한국화이자와 항우울제 '프리스틱서방정' 판매 재계약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은 12월 7일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의 SNRI (Serotonin-Noradrenaline Reuptake Inhibitor,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계열 항우울제 프리스틱서방정(성분명: 데스벤라팍신숙신산염일수화물)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연장하여 국내 전 채널에 대한 판매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5년간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에 힘입어 프리스틱서방정의 판매 및 유통 재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동화약품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018년부터 프리스틱서방정의 병의원 판매 및 유통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여 협력을 이어오고 있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화이자제약은 제품에 대한 수입, 마케팅 업무를 지속적으로 담당하며, 동화약품은 기존 병의원 대상으로 진행했던 코프로모션을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 채널에 대한 판매 및 유통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동화약품 유준하 대표이사는 “지난 7년간 쌓아온 양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라며, “동화약품은 그동안 확립한 CNS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여 고객에게 더 나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의 내과질환사업부 리드 정장환 상무는 “동화약품과의 이번 협약으로 보다 많은 주요 우울증 환자들에게 화이자의 혁신적인 치료 옵션이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화이자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Breakthroughs that Change Patients’ Lives)’이라는 기업 가치를 실현해 가겠다”고 전했다.

프리스틱서방정은 벤라팍신의 주요활성대사물질, 데스벤라팍신으로 만들어진 항우울제로서 CYP2D6에 의해 대사 또는 억제되지 않아 약물상호작용 위험이 낮은 장점이 있는 SNRI 계열 항우울제이다.


유유제약

약학 분야 美 최고 석학 손잡고 신약 R&D

유유제약이 미국에서 R&D 진행 중인 다발성경화증과 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약 연구에 약학 분야 美 최고 석학들이 함께 한다.

유유제약 신약 연구에 합류한 이들은 UCLA 대학 유망기술이전 사무국의 Robert Pacifici 박사와 USC 대학의 Eunjoo Pacifici 교수 부부다. Robert Pacifici 박사는 유유제약 신약 개발 Scientific Advisor 역할을 수행하며, Eunjoo Pacifici 교수는 의약품 허가 및 등록 Regulatory Advisor 역할을 수행한다.

유유제약은 현재 미국에서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와 안구건조증 치료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UCLA대학과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진행하고 있는 다발성경화증 치료제는 실험실 테스트에서 다발성경화증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 약물 후보를 발굴했으며, 향후 재발 완화형 및 원발성 진행형 다발성경화증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YP-P10의 임상 2상은 미국내 7개 병원에서 240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유유제약 신약 연구에 합류한 Robert Pacifici 박사는 “의료현장에서 기존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에 대한 언멧니즈(Unmet Needs, 미충족수요) 상황이 존재한다" 며 “유유제약과 UCLA가 개발하고자 하는 다발성경화증 신약은 증상 완화를 넘어 근본적인 치료제에 가깝다”고 말했다.


SK케미칼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 A+ 등급 획득

SK케미칼이 국내 ESG 평가 기관에서 최고 등급인 A+를 받으며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인정받았다.

SK케미칼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2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결과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최고 등급 A+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ESG 평가를 하는 대표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회사 및 비상장금융사의 ESG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등급을 공표한다.

올해 평가 모형이 더 엄격하게 개정되면서 등급이 하락한 기업이 많아진 가운데 SK케미칼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A+를 획득했다. A+ 등급은 평가 대상 기업 1033개 중 상위 0.5%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SK케미칼이 지속가능경영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A 등급을 받은 환경 부문이 한단계 상승한 A+를 받은 것이 전체 등급 상승을 이끌었다. 2040 탄소중립(Net Zero) 전략을 수립하고 첫 TCFD(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기후변화 전략을 수립한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생산하는 제품을 재활용, 바이오 소재 등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에코트랜지션과 공장에 사용되는 연료의 수소 전환 및 태양광 발전 설치 등 사업 환경 전반에 걸쳐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한 것도 높게 평가됐다.

이밖에도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CEO 및 임원 성과지표에 ESG 과제를 부여하는 등의 노력으로 사회(S)와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각각 지난해와 같은 A+와 A를 달성했다.

SK케미칼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수립한 탄소중립 전략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과학 기반 탄소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 및 승인을 받겠다는 목표다. 이외에도 인권경영체계를 구축 및 실행하고, 이사회의 리스크 관리 역할을 강화하는 등 ESG 경영 강화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SK케미칼이 ESG 평가 최고 등급인 A+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ESG 경영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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