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2상 준비중...GLP-1 활성 반면 GIP억제 새 기전
암젠의 비만치료제 후보약물 'AMG133'에 대한 새로운 1상 데이터가 공개됐다.
암젠은 3일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에 관한 세계 컨퍼런스(WCIRDC)를 통해 GLP-1과 GIP 이중 작용제 'AMG133'의 1상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12주차(85일) 당뇨가 없는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4주마다 AMG133를 투약한 결과 임상에서 최저용량 140mg에서 체중의 평균 변화는 -7.2%, 최고용량인 420mg에서는 -14.5%였다. 위약군에서는 1.49%의 체중증가를 보였다.
AMG133는 GLP-1는 활성화하는 반면 GIP 수용체는 억제하는 기전을 갖는 약물로 GLP-1와 GIP를 모두 활성화하는 릴리의 문자로(티르제파티드)와 GLP-1 작용제인 노보노디스크의 '웨고비'와 기전에서 차이를 보이는 약물이다.
체중감소효과는 투약이후에도 유지됐으나 21주차에 11%가량 효과가 줄었다. 이상반응은 대부부 경미하고 일시적이었으며 흔한 부작용윽 메스꺼움고 구토였다.
투약주기에서는 웨고비와 문자로는 주1회 방식인데 반해 4주 1회 방식으로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암젠은 기대했다.
암젠은 긍정적 임상결과를 기반으로 내년초 2상임상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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