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약품 감기약 84품목도 도매상 재고량 공개 정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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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약품 감기약 84품목도 도매상 재고량 공개 정례화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11.2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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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아세트아미노펜 등 3개 성분 약제...매주 월요일
이소영 센터장 "공개범위 확대 협조해준 공급업체에 감사"

아세트아미노펜 등 3개 성분약제가 포함된 일반의약품 감기약 84개 품목의 의약품도매업체 재고량도 매주 월요일 의약품관리종합정보포털(biz.kpis.or.kr.)을 통해 공개된다. 이에 따라 감기약 재고량 공개 품목은 지난 8월부터 매일 업데이트 되고 있는 전문의약품 436개에서 520개로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종보센터는 21일 이 같이 밝혔다.

이번에 추가 공개 결정된 감기약 일반의약품은 3개 성분(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84개 품목으로 해당 성분 제품 유통량의 45%를 점유한다.

해당 약제는 공급내역 출하 시 보고비율이 90% 이상인 품목이며, 공개 정보는 ▲보유추정 재고량 ▲도매상 수 ▲정보제공에 동의한 도매상 연락처 정보 등으로 매주 월요일 공개된다.

국내 유통되는 의약품 공급내역은 약사법에 따라 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에 '출하할 때' 보고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일반의약품은 '다음달 말일'까지 보고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두고 있어서 신속한 모니터링에 한계가 있다.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감기약 일반의약품 재고량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중요한 정보로 활용되므로 해당 약품 출하 시 공급보고에 제약사와 도매상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소영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은 "감기약 일반의약품까지 공개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공급업체에 감사드리고, 감기약 품귀현상이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12월부터는 '감기약 재고 조회 시스템'을 마련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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