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발 첫 JAK억제제 '아토피피부염'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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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개발 첫 JAK억제제 '아토피피부염' 도전장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11.1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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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톤, 캐나다 포함 글로벌 3상 완료...중국 승인부터 추진

중국에서 개발된 최초의 경구 JAK억제제 이바르마시티닙(Ivarmacitinib)이 3상을 통해 효과를 확인, 이를 기반으로 중국을 시작으로 각국 규제기관의 승인을 구할 계획이다.

중국 상하이 소재 레이스톤(Reistone) 바이오파마는 15일 JAK1 억제제 이바르마시티닙이 위약대비 아토피피부염 치료효과를 살핀  QUARTZ3 3상(NCT04875169)에서 질환개선을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레이스톤은 통상의 아토피피부염 관련 1차평가변수인 16주차 연구가평가점수(IGA), '습진 면적 및 중증도 평가지수'(Eczema Area Severity Index·EASI)에서 위약군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했다고 소개했으나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임상은 글로벌승인을 염두해 두고 캐나다와 중국에서 진행됐다. 참여환자수는 336명으로 여타 임상에 비해 다소 적었다. 

레이스톤은 이번 임상을 기반으로 가능한 신속하게 각국 규제당국과 소통할 계획으로 중국에서 먼저 시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바르마시티닙 원개발사는 중국의 세번째 PD-1 면역항암제 칼렐리주맙 등을 보유한 항서제약(Jiangsu Hengrui)이다.

항서제약은 류마티스관절염을 제외한 나머지 적응증에 대한 개발권한을 레이스톤에 라이센스 아웃하고 함께 투자를 진행했다. 실질적으로 레이스톤은 항서제약의 자회사다.

레이스톤은 이르마시티닙을 경구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외 연고제형 개발과 함께 탈모치료 등에 대한 임상연구를 진행중이다.

듀피젠트로 대변되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장에서 경구치료옵션은 모두 JAK억제제로 대표적으로 애비브의 린버크, 화이자의 시빈코, 릴리의  올루미언트 등이 있다. 중국시장을 먼저 선점한 글로벌제약사의 JAK억제제가 중국개발 신약의 도전을 받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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