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의료계단신 -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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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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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IHF Awards 2022’ 선정 세계 최우수 병원

세브란스병원이 2022 국제병원연맹 시상식에서 세계 최우수 의료서비스 제공 병원으로 선정됐다.

9일 세브란스병원이 국제병원연맹(International Hospital Federation, 이하 IHF) 주관 제45차 세계병원총회에서 ‘김광태 박사상-금상(Gold Winner)’을 수상했다. 이번 총회에는 35개국 4백여 개 병원이 참여했다.

1929년 설립된 IHF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고 저명한 기관이다. 세계보건기구‧적십자 등과 범세계적인 보건의료 사업을 진행하며, 130개국 병원협회와 2만여 개 의료기관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 관한 표준과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IHF는 2015년부터 의료기관이 지녀야 할 역량, 비전 및 전략, 분야별 성과, 수상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별 우수 기관과 개인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병원 부문에서는 금상(Gold Winner), 은상(Silver Winner), 명예상(Honorable Mentions) 등 등급을 나눠 매년 ‘김광태 박사상(Dr Kwang-Tae Kim Grand Hospital)’을 시상한다. 

금상은 병원 목표의 성공적인 달성(의료서비스 품질, 환자경험, 임상 결과 및 건강 형평성, 비용 효율성, 인력복지 등), 지속적인 성장과 유지 능력, 자료 명확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수상 후보에 올라 UAE의 클리블랜드클리닉, 알 카시미병원, 인도의 아폴로병원, 싱가포르의 탄톡생병원 등 세계 유수 병원들과 겨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HF는 세브란스병원이 데이터 기반으로 지속 성장이 가능하며 의료문화를 개척해 의료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최우수 병원으로 평가했다. 

세브란스병원은 1981년 국내 최초 설립된 의료질 전담 조직(진료평가위원회)을 통한 의료서비스 향상, 대한민국 최초 JCI 5회 연속 인증, 환자경험팀 신설을 통한 환자 만족도 관리, NCSI 11년 연속 1위, 비대면 디지털 서비스 확대 등 환자안전과 환자만족도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중입자치료기 도입, 로봇수술 3만례 등과 같은 신의료기술 도입 및 실시, COVID-19 관련 우수한 대응 능력, 단기 병동 활성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 HR 컨퍼런스와 같은 인재중심경영 실행 등을 다른 병원과는 차별화된 우수 성과로 평가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은 치료 전 과정에서 환자가 존중과 배려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환자존중캠페인’을 통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환자의 금식 시간을 최소화하는 ‘공복탈출 프로그램’으로 환자 만족과 치유 효과를 함께 이끌었다.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진료 일정을 관리해주는 ‘AI 세라봇’을 도입해 원활한 진료에 필요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로봇수술 3만례, 간이식 1500례, 신장이식 5000례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로봇이식수술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심포지엄을 개최해 세계에 신식 술기를 전파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중입자치료기를 도입해 내년 초 첫 치료를 앞두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사람 중심 경영’을 선포해 HR 컨퍼런스와 같은 행사를 진행하고 실무자 중심의 채용 전문 면접관 제도, 2030 세대로 조직된 컬쳐보드를 통한 현장 목소리 청취 등을 통해 조직 문화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신의료기술과 첨단의술을 통해 환자 치료에 노력하고 환자 중심의 세브란스 병원 문화를 만들어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고난도 난치성 질환 치료, 로봇수술 등 최첨단 의료기술 도입 및 연구에 최선을 다해 더 많은 환자가 치유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하 병원장은 “앞으로도 구성원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병원,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의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국제병원연맹 ‘IHF Awards 2022’ 수상

명지병원이 코로나19 대응으로 겪은 의료진과 직원들의 심리적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펼친 ‘코로나 블루 리질리언스’ 프로그램이 국제병원연맹의 ‘IHF Awards 2022’를 수상했다.

명지병원은 지난 10일 두바이에서 개최된 국제병원연맹(IHF) 세계총회 ‘IHF Awards 2022’ 시상식에서 ‘의료종사자 우수복지 부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IHF Awards 2022 수상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의료진을 비롯한 직원들의 번아웃과 심리적 붕괴를 막기 위해 명지병원이 독자적인으로 개발한 리질리언스 프로그램 ‘RISE(Resilience through Individual and Systematic Empathy)’의 노력과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명지병원 ‘RISE’의 핵심은 의료진과 직원들의 피로와 심리적 아픔에 공감하고, 정신적으로 쉬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원내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실시간으로 소통함으로써 구성원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환자공감센터와 예술치유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간호부, 행정팀 등 모두 11개 부서가 참여하는 ‘코로나 블루 치유 지원단’(단장 이소영 예술치유센터장)을 구성, 심리조사와 1:1 심리상담, 모니터링 등을 통해 직원들의 심리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그 데이터에 근거한 맞춤형 치유법을 개발, 적용했다.

특히 확진환자를 대면하는 고위험 의료진에게는 특별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대상 직원들에게는 취미교실과 힐링콘서트 개최, 스트레스 완화 명상법이나 음악요법 영상 등을 제작해 심리회복을 도왔다. 

이와 함께 전직원에게 문자 메시지로 코로나19 특이사항에 대한 병원의 대응내용을 실시간으로 전달했으며, 또 확진환자 입퇴원 내역을 포함한 전 날의 모든 코로나 상황을 소개하는 모바일 소식지 ‘신코파발’을 매일 아침 발행하며 전직원과 소통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의료진을 포함한 직원들의 스트레스(52.5%→37.4%)와 공포(68.8%→52.5%), 불안통제 어려움(19.1%→10.5%), 퇴사욕구(18.7%→9.8%) 등 모든 지표가 크게 개선되었으며, 간호사 사직률도 감소(2019년 27.4%→2021년 24.9%)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러한 성과는 영국 BBC를 비롯해 국내외 다수 언론에 보도되었으며, 정부기관 공식 SNS 소개, 국제학술지 연구 게재, 각종 학술대회에 초청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IHF 총회에 참석한 이왕준 이사장은 ‘전염병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라는 세션에 연자로 나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명지병원의 조직 정상화 전략을 담은 ‘The New Normal to Up-Normal’을 전 세계 의료진에 발표, 공유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모두가 코로나19 방역에만 주력하고 있을 때, 명지병원은 물리적 방역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심리적 방역을 위해서도 고민하고, 노력해왔다”며, “위기(危機)란 단어 속에 위험(危險)과 기회(機會)가 공존하는 만큼, 앞으로도 위기 속에서도 슬기롭게 기회를 만들어가는 명지병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명지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급성기 병원이 수행해야 할 필수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자원을 배분, 운영한 ‘DTHS’(Dual Track Healthcare System)로 지난 2020년 국제병원연맹으로부터 ‘코로나19 대응 우수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병원협의체 심포지엄 개최

고려대 구로병원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병원협의체(회장: 혈액종양내과 서재홍 교수)는 오는 11월 25일(금) ‘바이오 의료 산업 선도를 위한 의사과학자 역할’ 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병원 차원에서 신진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임상의와 연구자 간 협업연구를 통해 임상현장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맞춤형 의료기술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1부 ▲의사과학자 양성 정책방향(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아람 사무관)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산업에서의 의사과학자 역할(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김법민 단장) ▲산-병 공동연구 사례 및 필요성(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조금준 단장)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신진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영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문준성 교수)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서재홍 고려대 구로병원 혁신형병원협의체 회장)순으로 진행되며 심포지엄 후 모든 연사들이 ‘미래 의사과학자 양성 및 공동연구 발전방향’을 주제로 토의가 진행된다.

서재홍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병원협의체 회장은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은 임상의(MD)-연구자(Ph.D)간 협업연구를 통해 임상현장 기반 실용화연구를 진행하고 나아가 글로벌 연구개발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융합심포지엄을 통해 의사과학자의 양성 방안을 모색하고, 디지털․헬스 및 바이오․의료기술 R&D 연구 생태계 마련을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은 2019년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에 선정됐으며 구로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신약 및 정밀 의료기기 개발 플랫폼을 이용해 신진의사과학자의 임상현장 기반 의료기술 아이디어 실용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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