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진료에 필요하다는 퇴장방지 약...11월 16품목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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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진료에 필요하다는 퇴장방지 약...11월 16품목 '퇴장'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11.1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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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현황자료 공개...대한약품 수액제 가장 많아

정부와 보험당국은 환자 진료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경제성이 없어 생산이나 수입을 기피하는 약제를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원가를 보전하거나 사용장려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용어 그대로 '퇴장'을 '방지' 할 필요가 있는 약제들인 것이다.

이와 관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매달 퇴장방지의약품 목록을 공개하고 있는데, 대략 650개 전후로 숫자가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9일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11월 1일 기준 퇴장방지의약품은 총 640개다. 퇴장방지의약품 목록은 9월과 10월 2개월 간 변동이 없었는데, 10월 656개에서 한달 사이 16개가 줄었다.

퇴장한 약제들은 모두 생산원가보전 대상 제품들인데, 퇴장사유는 '미생산·유효기한 도과'였다. 11월 보험의약품 목록에서 '미생산 및 유효기간 도과' 약제 545개가 삭제됐는데, 이중에 퇴장하면 안되는 퇴장방지약도 포함돼 있었던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대한약품공업이 대한포도당주사액(5%) 등 7개로 가장 많고, 다음은 비브라운코리아 비브라운5%포도당 주사액 등 4개, 제뉴원사이언스 제뉴원생리식염주사액 등 2개, 디에이치피 프리디아점안액 1개, 신일제약 다이릭스정 1개, 동인당제약 헥시덴트액 1개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렇게 삭제된 품목은 있었지만 3개월 째 목록에 새로 추가된 약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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