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약사 신규 합격자 230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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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사 신규 합격자 230명 배출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11.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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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제1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

전문약사가 새롭게 배출됐다.

올해 최종 전문약사로 230명이 합격한 것.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영희)가 주관하는 마지막인, 제1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병원 약제 업무 분야별로 고도의 전문성과 우수한 업무 수행 역량을 입증받은 영광의 합격자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 10월 15일 경기고등학교에서 실시했던 제1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감염약료, 내분비질환약료, 노인약료, 소아약료, 심혈관계질환약료, 영양약료, 의약정보, 장기이식약료, 종양약료, 중환자약료 이상 10개 분야 총 285명이 응시하여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응시인원을 기록하였으며(최다응시 2021년도 제12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286명), 전문약사제도 인증위원회 및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230명의 병원약사들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합격자 230명의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수도권은 163명(70.9%), 비수도권은 67명(29.1%)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응시인원은 노인약료 분야가 89명으로 가장 많았고, 합격자 역시 노인약료가 74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약료는 2017년 신설 첫해 30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93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여 신설 이후 매년 10개 분야 중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고령사회화와 함께 만성?복합질환이 있는 노인환자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다제약물 관리와 정기적인 처방검토를 통하여 불필요한 약품의 지속 투약과 중복 처방을 예방하기 위한 전문 약료서비스의 수요가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노인약료에 이어 두 번째로 합격자가 높은 분야는 종양약료로 3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고, 영양약료와 감염약료가 각각 31명, 2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중환자, 장기이식, 소아약료와 의약정보 분야에서도 고루 배출되어 10개 분야에서 모두 전문약사가 배출되었다.

제1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은 한국병원약사회 및 (재)병원약학교육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자에 대한 자격증은 오는 11월 19일(토)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2022년도 병원약사대회’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이영희 회장은 "오는 2023년 4월부터 시행되는 국가전문약사제도를 앞두고 최대 응시인원을 나타냈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대한 병원약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면서 "2020년에 전문약사 누적 합격자 수 1,0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230명이 합격해 현재 누적 합격자 수는 1,646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0년 첫 자격시험을 실시한 후 지난 10여 년의 활동 성과와 법제화 추진과정, 전문약사의 발전방향 등 전문약사제도 관련 자료를 집대성한 ‘전문약사백서’를 지난해에 발간한 바 있으며, 올해는 약계 관련단체로 구성된 전문약사제도협의회에 참여하여 국가전문약사제도의 세부시행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전문약사들이 환자중심의 약료서비스와 맞춤형 교육제공, 해당분야 발전을 위한 근거중심의 학술활동 등을 통해 환자안전을 위한 전문가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더욱 기대하며, 더 나아가서 국가자격 전문약사로서의 가치 제고와 위상 정립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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