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등 전주기 연구개발에 RWE 지원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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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등 전주기 연구개발에 RWE 지원체계 구축"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11.0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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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순애 본부장 "신규시장 확대·임상효율성 증진 등에 활용할 만"

보험당국이 의약품 등 의료제품 전주기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빅데이터를 구축해 산업계와 협력할 뜻을 밝혔다. 특히 이 빅데이트를 활용하면 의료제품 신규시장 확대 기회 탐색, 임상시험기간 단축 효율성 증진, 허가 라벨 변경 및 확대, 재평가 대응, 제품 가치 향상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건강보험공단 신순애 빅데이터본부장은 1일 열린 전문기자협의회 간담회에서 빅데이터실 주요 운영계획으로 '의료제품 실사용증거(REW) 연구개발 지원'을 거론했다.

신 본부장은 "빅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활용해 새로운 제품 개발 혹은 사용 중 제품의 안전성·효과성을 검증하고, 허가나 사후 안전관리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제품 기획 및 임상개발 전략, 임상시험, 시판 후 제품 연구 등 단계별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신 본부장은 "전주기 데이터가 구축되면 신규 시장 확대를 위해 기회를 탐색하거나 임상시험기간을 단축하는 등 효율성을 증진시키고 제품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신 본부장은 건보공단 데이터 개방과 관련, "익명데이터는 제한없이 제공하고, 가명 데이터의 경우 현재는 공공부문에 한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민간부문에도 R&D 지원, 공동연구 등의 형태로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려고 한다"고 했다. 또 "현재 건보공단 앱을 통해 제공하는 실명 데이터는 서비스 편의성 제고와 이용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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