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줄줄이 허가...HK이노엔 '아킨지오주'-제일 '베오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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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줄줄이 허가...HK이노엔 '아킨지오주'-제일 '베오바정'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10.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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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31일 구토 유방성 항암요법제-과민성 방광 증상 치료제 대상

수입 신약이 줄줄이 허가됐다. 

식약처는 31일 항암 화학요법제 투여에 따른 구역·구토를 예방해주는 에이치케이이노엔의 수입 신약 '아킨지오주'과 제일약품의 과민성 방광 증상 치료제 '베오바정'을 각각 허가했다. 

먼저 '아킨지오주'는 중등도 이상의 구토 유발성 항암 화학요법제를 투여받는 성인 중에서 초기 구역·구토 예방 또는 반복적인 치료로 유발되는 급성 및 지연형의 구역·구토 예방을 위한 의약품이다. 

주성분인 포스네투피탄트염화물염산염과 팔로노세트론염산염의 작용기전은 구역‧구토 유발에 관여하는 신경 경로를 저해하는 것이며, 두 성분 모두 혈장 내 반감기가 길어 항구토제로서 효과적이다. 이 의약품은 정맥 주사제로 기존의 경구용 제제를 복용하기 어려운 환자의 구역‧구토 예방에 도움을 줌으로써 환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베오바정50밀리그램(비베그론)'은 제일약품이 일본 교린(Kyorin)사 개발품목(Beova)의 제조기술을 이전받아 국내에서 제조하는 품목으로 허가 신청한 의약품이다.

이 약은 방광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평활근)을 이완시켜 성인의 과민성 방광 질환의 주요 증상인 ▲배뇨 절박감(소변을 참기 어려운 느낌) ▲빈뇨 ▲절박성 요실금* 증상을 치료하는 약이다.

과민성 방광 증상 치료제 장기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구강건조, 소화불량, 눈물 감소 등의 불편 증상이 기존 치료제에 비해 개선된 장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함으로써 환자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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