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평위 위원들, 비용효과성보다 임상적 유용성 더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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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평위 위원들, 비용효과성보다 임상적 유용성 더 우선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10.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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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연구용역 일환으로 설문조사...33명 응답
다음은 보험재정·보건의료영향·제외국 등재현황 순

신약 급여등재 첫 관문 문지기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들은 급여 등재시 고려되는 사회적 가치로 임상적 유용성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상적 유용성에서는 치료적 이익을 첫 손에 꼽았다.

이 같은 사실은 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실제임상근거(RWE) 활용 등 근거기반 종합적 약제비 관리방안' 연구 관련 1차 설문조사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27일 관련 자료를 보면, 이 설문조사는 제7기 약평위 위원 94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30일부터 9월8일까지 진행됐다. 조사내용은 의약품 급여 등재 시 우선 고려사항과 의약품 급여 등재 후 약제비 관리 시 우선 고려사항, 2가지였으며, 응답자는 33명이었다. 

의약품 등재 시 고려되는 사회적 가치=약평위 위원들이 생각하는 의약품 등재 시 고려되는 사회적 가치의 중요도 가중치 결과는 임상적 유용성, 비용효과성, 보험재정영향, 보건의료영향, 제외국 등재현황, 제조업자의 이행조건 순으로 나타났다.

임상적 유용성의 경우 치료적 이익, 대상질병의 중증도, 대상 환자의 수, 대상환자의 연령 순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했다.

또 비용효과성의 경우 임상효과, 경제성평가 결과, 1회 투약비용 순으로 우선순위를 꼽았다. 제외국 등재현황은 제외국의 등재기준을 가장 중요하게 봤다. 다음은 제외국 등재여부, 제외국 등재가격 순이었다.

등재이후 약제비 관리 기준=의약품 등재이후 약제비 관리기준의 중요도 가중치 결과에서는 임상효과 확인, 비용효과성 확인, 적정사용 확인, 보험재정 영향 확인, 지속적 공급유지 확인, 제외국 현황 확인 순으로 높았다.

임상효과 확인의 경우 국내 환자 대상 실제임상 근거(RWE)가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했다. 비용효과성 측면에서는 공익적 관점에서 국내 실제임상 근거를 활용해 신청약 등재 직전의 약제 또는 새롭게 등재된 대체약제로 경제성 평가를 수행한 결과가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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