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심혈관계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신약 잇따른 출시 예고
국내에서 면역항암제 옵디보와 여보이, 세엘진의 인수합병으로 얻게된 블록버스터 레블리미드로 활동 중인 BMS가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주목된다.
BMS의 급속한 성장에는 세엘진에서부터 마이오카디아, 터닝포인트로 이어지는 기업 인수에 이들 회사로부터 거둬들인 성공적인 파이프라인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BMS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생산해 역대 최대 매출을 보인 화이자, 모더나, 바이오엔텍, 길리어드, 리제네론을 제외하면 전통제약사로는 유일하게 가장 생산적인 10대 바이오제약기업 5위에 올랐다.
이 같은 성적은 미국 제약 전문 매체인 피어스파마의 '10대 바이오기업'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BMS는 지난해 매출 463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었고 신약으로는 CAR-T치료제 브레얀지와 아베크마를 FDA 승인 명단에 올려놨다.
세포치료제 생산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BMS는 11월 미국 메사추세츠에 새로운 세포치료제 생산 시설을 열었고 2024년에는 네덜란드 라이덴에 새로운 세포치료제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BMS의 국내에서의 행보도 내년을 기점으로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엔 혈액암 관련 치료제 3개 품목이 잇따라 허가를 받으며 급여권 진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품목으로는 급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오뉴렉, 골수섬유화증치료제 인레빅,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치료제 레블로질이 있다.
이밖에도 한국BMS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제포시아와 폐쇄성 비후성심근병증 치료제 캄지오스, 경구용 판상형 건선치료제 소틱투에 대한 국내 진입을 준비 중이다.
FDA 승인을 받은 CAR-T치료제 브레얀지(성인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와 아베크마(다발성골수종치료제)에 대한 국내 임상 여부도 검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