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최혜영 의원 질의에 답변..."현재 비용·효과성 연구중"
국가예방접종(NIP) 대상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적용대상을 남성청소년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관련, 보건당국은 내년 중 도입 우선순위 평가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의 국정감사 서면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17일 답변 내용을 보면, 최 의원은 HPV 국가예방접종 남성청소년 확대 이행을 위한 연도별 실천 계획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국정과제 67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 실천과제 5: 국가필수 예방접종 확대 및 안전관리 강화'에는 만12세 남성청소년으로 HPV 예방접종 대상 확대가 포함돼 있다"고 했다.
이어 "HPV 국가예방접종 남성청소년 확대는 신규 백신 도입을 위한 평가체계에 따라 도입 타당성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질병관리청은 그러면서 "현재 남성 청소년의 HPV 국가예방접종 도입 근거 마련을 위한 비용-효과(남성 및 여성의 관련 질환 유병률 및 비용 감소 등)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2023년 도입 우선순위 평가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HPV 백신의 국가예방접종 확대를 위한 비용-효과 분석' 연구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수행 중이며, 2021년 1월27일 시작해 2023년 1월26일 종료된다.
또 '도입 우선순위 평가연구'는 질병의 특성, 감염병 예방효과, 백신의 비용-효과성, 공중보건학적 우선순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입 우선순위을 평가하는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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