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경화증치료제 얀센 '폰보리정'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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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경화증치료제 얀센 '폰보리정' 허가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10.1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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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구 분리 차단해 염증성 반증 줄여

다발성경화증 환자를 위한 치료제가 식약처의 허가를 통과했다. 

식약처는 11일 다발성경화증 치료 희귀의약품(지정일: ’21.10.1.)인 한국얀센의 '폰보리정(포네시모드)'을 허가했다.

해당 질환은 뇌·척수 등 중추신경계 손상에 따른 신경면역계의 만성적인 염증성 희귀질환(자가면역질환)으로 국내 유사 적응증으로 허가된 성분은 테리플루노마이드 등 총 11개 성분 존재한다. 

'폰보리정(포네시모드)'은 성인의 재발 이장성 다발성경화증의 치료에 사용되며, 림프구가 림프 기관에서 분리되는 것을 차단해 말초혈액 중 림프구 수가 신속하게 감소되도록 유도함으로써 염증성 반응을 줄여준다.

'폰보리정(포네시모드)'은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 새로운 병증이 발생하는 것을 줄이고, 반복·지속적인 증상 발생으로 인한 추가적인 장애가 발생·축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식약처는 기대했다. 

식약처는 "이번 희귀의약품 허가가 환자의 치료 기회와 선택권을 확대해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해 희귀·난치질환 등 환자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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