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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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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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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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항암 리더스 서밋 2022 개최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 8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항암 리더스 서밋 2022(AZ Oncology Leaders Summit 2022)’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문 의료진 간 과학적 교류와 최신 치료 지견 논의를 위해 마련된 본 학술회의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가 주최하고 150여명의 국내 전문가들이 현장 참석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019년 한국에서 아시아 11개국의 암 전문 임상의를 초청하여 폐암 연구 및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범아시아 폐암 서밋 2019’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교류 범위를 넓혀 함암 치료 관련 공통 관심 주제가 발표되는 통합 세션과 유방암, 폐암, 난소암, 전립선암에 대한 각 암종별 세션으로 구성됐다. 

통합 세션은 서울의대 임석아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암종별 세션에서는 각각 성균관의대 박연희 교수(유방암), 성균관의대 안명주 교수와 서울의대 김동완 교수(폐암), 서울의대 김재원 교수(난소암), 울산의대 이재련 교수(전립선암)가 좌장을 맡았다.

임석아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통합 세션에서는 미시간 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의 그렉 서버(Greg Thurber) 박사가 항체-약물 접합체(ADC)를 활용한 표적항암치료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매튜 엘리스(Matthew Ellis) 아스트라제네카 항암 연구 개발 부문 선임부사장 이 항암 치료 혁신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지속적인 노력과 과학적 리더십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암종별 세션에서는 각 세션별 좌장의 진행에 따라 해당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되었다. 유방암 세션에서는 ▲ 진화하는 HER2 양성 유방암 치료 환경, ▲ 진료 현장에서의 삼중 양성 유방암 및 뇌 전이 유방암 치료 경향, ▲ HER2 음성 유방암에 대한 정밀의학 시대의 혁신적인 치료·관리법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폐암 세션에서는 ▲ 바이오마커 검사부터 치료 옵션 선택에 이르는 비소세포폐암에서의 정밀의학, ▲ 절제 가능한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수술 전후 면역치료요법, ▲ 절제 가능한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수술 전후 표적치료요법 등을 주제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5명의 폐암 전문 임상의가 참여한 다학제 진료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난소암 치료 관련 논의 및 심층 토론 세션에서는 ▲ 난소암에서 올라파립의 효과를 평가한SOLO-1 및 PAOLA-1 연구에서 확인된 장기 생존 결과 업데이트, ▲ 임상 시험 및 현행 데이터에 기반한 난소암 HRD 검사 활용 방안 등 최근 연구 결과에 기반한 난소암 진단 및 치료 옵션 관련 내용이 공유되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 1차 난소암 치료로서PARP 억제제의 현재와 미래, ▲ 백금민감성 재발 난소암에 대한 최적의 2차 PARP 억제제 치료 탐색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4명의 난소암 전문 임상의가 발표 및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전립선암 세션에서는 ▲진행성 전립선암에 대한 정밀의학의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 ▲전립선암 환자의 유전자 검사 최적화 및 ctDNA 검사 활용 방안, ▲전립선암 빅데이터 플랫폼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4명의 전립선암 전문 임상의가 패널 토론에 참여하여 임상 현장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유방암감수성유전자 돌연변이(BRCAm) 환자를 위한 최적의 진단 및 치료 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친용 전무는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항암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임상개발을 함으로써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역량을 가진 국내 전문 임상의들과 활발하게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연구 협력을 지속함으로써 과학과 혁신을 기반으로 항암 치료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개선된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밋의 좌장을 맡은 서울의대 임석아 교수는 “이번 서밋을 통해 각 항암 분야의 임상 전문의들이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항암 치료 옵션을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었다”며 “더욱 활발한 연구 협력과 교류를 통해 암 환자들을 위한 효과적인 치료 제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CSL, 4가 인플루엔자 백신 질병 부담 차이 연구 결과 발표 

CSL시퀴러스는 국내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면역증강제 함유 4가 인플루엔자 백신(aQIV)이 인플루엔자 관련 질병 부담을 감소시킬 것으로 예측된다는 연구 결과가 감염 및 백신분야에 있어 권위있는 의학저널 ‘백신지’(Vaccines)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국내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세 종류의 4가 인플루엔자 백신(▲면역증강제 함유 백신(aQIV) ▲표준항원량 백신(QIV) ▲고용량 백신(HD-QIV))의 접종 전략에 따른 인플루엔자 관련 질병 부담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고령층에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전략을 표준항원량 백신(QIV)에서 면역증강제 함유 인플루엔자 백신(aQIV)으로 전환할 경우 인플루엔자 관련 질병부담이 유의미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면역증강제 함유 인플루엔자 백신(aQIV)과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HD-QIV)으로 인한 공중보건적 편익 향상은 유사할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증강제 함유 인플루엔자 백신(aQIV)은 표준항원량 백신(QIV) 대비 연간 인플루엔자 3만5,390건, 인플루엔자 관련 합병증 1,602건, 인플루엔자 관련 입원 709건, 인플루엔자 관련 사망 145건을 예방하는 등 질병 부담 측면에서 보다 높은 효과를 보였다. 또한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HD-QIV)과 비교했을 때, 연간 인플루엔자 7,247건, 인플루엔자 관련 합병증 328건, 인플루엔자 관련 입원 145건, 인플루엔자 관련 사망 30건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교수는 “인플루엔자는 모든 연령대에 영향을 미치지만,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 및 사망 위험은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면역증강제를 활용한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이 국내 65세 이상 고령층의 질병 부담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근거로서 이번 연구 결과에 특히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송준영 교수는 “최근 다양한 국가에서 예방접종지침 개정을 통해 인플루엔자 취약 계층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백신(highly immunogenic vaccine)의 접종 당위성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보다 효과적인 독감 백신 접종 전략 수립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월 25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2022/23절기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시 면역증강제 함유 4가 인플루엔자 백신(aQIV)을 포함해 고용량 4가 인플루엔자 백신(HD-QIV) 등 면역반응을 강화한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해당 권고안의 내용은 이번 국내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면역증강제 함유 4가 인플루엔자 백신(aQIV)이 인플루엔자 관련 질병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이번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CSL 시퀴러스코리아 유기승 대표는 “이번 연구 결과 및 ACIP의 권고는 면역증강 4가 독감 백신이 65세 이상 고령층을 위한 중요한 독감 예방법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CSL 시퀴러스코리아는 국내 인플루엔자 취약계층에서 보다 효율적인 백신 접종 전략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자사의 면역증강 함유 인플루엔자 백신의 빠른 국내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노피, ‘내 삶을 확장시키는 방법’ 공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혈우 환자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응원하는 ‘채-움 캠페인’의 일환으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과 협업 기획한 특별 강연 ‘내 삶을 확장시키는 방법’ 편을 공개했다.

의학 기술의 발달로 인해 혈우 환자도 질환을 꾸준히 관리하면 건강하고 활발한 일상생활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하지만 혈우 환자와 가족의 마음 한 켠에는 여전히 출혈에 대한 불안,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 사회 참여 문제 등이 자리한다. 이에 사노피는 혈우 환자가 경험하는 다양한 고민에 공감하고, 마음속 빈 공간을 채울 수 있도록 세바시 및 심리상담가 박상미(힐링캠퍼스 더 공감 대표)와의 협업을 통해 강연을 기획했다.

박상미 대표는 환자들이 몸과 함께 마음을 보살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질환과 트라우마를 겪으면서 오히려 놀라운 성장을 이뤄내는 긍정적 심리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이끌었다. 박상미 대표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 인생이 의미있게 채워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어려움 속에서도 내면을 단단하게 가꿀 수 있도록 뇌에 긍정과 행복 패턴을 저장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박희경 대표는 “혈우 환자들이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살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선보인 ‘채-움 캠페인’이 2회를 맞은 가운데, 이번 강연이 혈우 환자와 가족 마음의 빈 공간을 채워주고 힘을 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노피가 혈우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혈우 사회에 기여하고자 진행해 온 다양한 CSR 활동에 이어, 앞으로도 혈우 환자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코헴회의 송재청 회장은 혈우병은 수많은 질환 중 하나임을 강조하며, “이번 강연이 혈우 환우와 그 가족이 마음을 극복해나가는 기회가 되고, 질환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몰랐던 대중들이 혈우병을 평생 관리해나가는 만성질환 중 하나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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