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역량 갖춘 업체 찾는다"...혁신형제약 신규 인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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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역량 갖춘 업체 찾는다"...혁신형제약 신규 인증 추진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10.1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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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11월3일까지 접수...12월 중 확정

연구개발 능력과 글로벌 신약 진출역량을 갖춘 제약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혁신형 제약기업' 신규 인증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이 '2022년 혁신형 제약기업 신규인증 공고'를 내고 11월3일까지 관련 서류를 접수받기로 했다. 

대상은 국내에서 제약산업과 관련된 경제활동을 하는 제약기업으로 신약 개발연구 개발 등에 일정규모 이상의 투자실적이 있는 기업이다. 

투자실적의 경우 매출액 등에 따라 다르다. 우선 연간 의약품 매출액이 1천억원 미만인 경우 연간 50억원 또는 연간 의약품 매출액의 100분의 7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어야 한다.

1천억원이 넘는 기업은 연간 매출액의 100분의 5, 다국적 제약사는 매출액의 100분의 3이다. 

결격사유도 있다. 인증심사 시점을 기준으로 과거 3년 내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했다가 적발돼 일정수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은 접수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11월 중 인증기준 부합여부 검토 및 평가를 실시하고, 12월 중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를 열어 신규 인증업체를 최종 선정한다. 

복지부는 "연구개발 능력 및 글로벌 신약 진출역량을 갖춘 제약기업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제약산업을 미래 대표적인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사업운영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현재 혁신형제약기업으로 인증된 업체는 총 43개다. 최초 인증연도 기준 업체수는 2012년 녹십자 등 29개사(2021.6.30~2024.6.19), 2014년 제넥신 1개사(2020.11.28~2023.11.27), 2016년 코아스템 등 3개사(2022.7.1~2025.6.30), 2018년 일동제약 등 5개사(2021.12.28~2024.12.27), 2020년 동국제약 등 5개사(2020.11.30~2023.11.2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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