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10월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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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10월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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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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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한미헬스케어, 녹십자, 대웅, HK이노엔, 동아, 휴메딕스, SK케미칼, 시지바이오,

광동제약

'아미파티백주' 행정처분..."자진회수 완료-단종, 위탁생산 의약품 관리강화"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행정처분(제조업무정지 3개월)을 받은 아미노산 보급용 주사제 '아미타피주'와 관련, 지난해 12월부터 자진회수를 진행, 완료했으며 현재는 단종된 상태라고 5일 밝혔다.

광동제약이 삼성제약에 위탁해 생산했던 아미파티주는 지난해 성분 중 '아세틸시스테인' 함량 부적합을 인지한 뒤 식약처에 회수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즉시 자진 회수절차에 돌입해 올해 2월 17일 회수를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품목은 회수 및 폐기가 완료돼 시중에는 없는 상태"라며 "생산업체를 변경해 새로운 품목으로 유통 중이며 위탁사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현재 '아미파티백주'를 공급 중이며 공급업체 평가·모니터링 확대 및 평가기준 보강 등을 통해 한층 엄격한 위탁사 관리체계를 운영 중이다.

한편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행정 처분에 대해 "식약처의 처분을 충실히 이행하고 향후 재발 방지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헬스케어

MZ세대 맞춤형 건강기능음료 ‘화싹’으로 공략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의 합병을 앞둔 한미헬스케어가 MZ세대를 위한 특별한 건강기능음료 ‘화싹和’(이하 화싹)을 출시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받은 ‘화싹’은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경천 추출물 ‘로사빈(Rosavin) 6mg’과 비타민B 7종, 비타민C가 정제 및 액상으로 하나의 용기에 담겨 있다.

오랜지 맛의 액상이 담겨 있는 뚜껑 위에 정제가 담겨 있어 간편하게 함께 복용할 수 있으며, 액상에는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군이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를 훌쩍 뛰어 넘는 고함량으로 들어있다.

한미헬스케어는 열정과 도전의 삶을 살아가는 MZ세대들의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MZ세대 맞춤형 제품’으로 화싹을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화싹 브랜드 확산을 위해 MZ세대가 많이 모이는 다양한 공간을 직접 찾아가는 ‘화싹 건강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대학교 동아리와 야외 스포츠 공간, 공유 오피스, 스터디 카페 커뮤니티 등 MZ세대들이모이는 장소를 찾아가 그들의 패기와 열정을 응원하는 형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미헬스케어 관계자는 “화싹은 자신의 삶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면서 혼신의 열정을 다하는 MZ세대들에게 도움을 주는 고품질 건기식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개발한 제품”이라며 “뜨거운 열정과 도전으로 심신이 지쳐 있는 MZ세대들을 위로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제품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싹은 한미헬스케어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녹십자

창립 제55주년 기념...12개 계열사와 전국 사업장 임직원 참여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왼쪽에서 여덟 번째)과 임직원들이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갖고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왼쪽에서 여덟 번째)과 임직원들이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갖고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창립 55주년을 맞아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표창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온라인 생중계 동시 진행을 통해 12개 계열사와 전국 사업장 임직원이 참여했다.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1967년 창립 이래 만들기 힘든 그러나 꼭 필요한 의약품 개발을 위해 도전과 헌신의 길을 걸어온 GC가 반세기를 지나온 지금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이 되기 위한 위대한 도전을 펼쳐가고 있다"며, "GC의 미래를 Great Challenge하고, Great Commitment하여, Great Company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녹십자대장’을 포함한 각종 표창 시상식도 진행됐다.

녹십자대장은 GC녹십자의료재단 이상곤 수석부원장에게, 녹십자장은 GC녹십자 사업개발본부 허정호 External R&D팀장, 생산부문 김정수 플루팀장, GC녹십자EM 영업본부 허영규 기술영업2팀장, GC녹십자웰빙 생산본부 김태정 정제팀/혁신제조팀장 등 4명에게, 단체 표창은 GC녹십자 도매팀 등 15개팀에게 수여됐다.

또한, GC HR실 이민경 인재경영팀장 등 54명에게 우수 표창이, GC녹십자 국내영업부문 변준표 대외협력Unit장을 비롯한 174명의 임직원에게는 근속 표창이 수여됐다.

 

HK이노엔 

슬로에이징 화장품 브랜드 ‘비원츠’, 새 뮤즈로 아이들 ‘미연’ 발탁

글로벌 바이오헬스기업 HK이노엔(HK inno.N)의 슬로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be+wants)’가 올리브영 오프라인 입점 동시에, 인기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미연을 새로운 브랜드 뮤즈로 발탁했다.

비원츠는 (여자)아이들의 미연을 새로운 뮤즈로 발탁하면서 특유의 당당함과 자신감 넘치는 매력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자)아이들 미연과 함께 2030 여성 소비자들에게 비원츠만의 슬로에이징 피부 솔루션을 적극 전하고자 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비원츠는 올리브영 매장 입점과 새로운 뮤즈 발탁을 기념해 특별한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19일까지 2주 동안,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리브영 구매 인증을 한 5명을 추첨하여 미연이 직접 사인한 폴라로이드 사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원츠의 ‘피토 콜라겐 아이세럼스틱’은 올 여름 시즌(7~8월)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아이케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뷰티 팬들 사이에 입소문템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피토 콜라겐 아이세럼스틱’은 롤온 타입의 어플리케이터로 손대지 않고 발라 간편하게 눈가 관리를 할 수 있는 가벼운 아이케어 제품이다.  정제수 대신 들어간 왕대나무 수액 워터 세럼을 가볍게 발라주어 피부에 촉촉한 수분감을 전달한다. 10월부터는 올리브영 전국 매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비원츠 브랜드 담당자는 "새로운 뮤즈 미연과 함께 당당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전하기 위한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누시바’ 영국 출시로 유럽 공략 가속화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누시바’(Nuceiva, 국내 제품명: 나보타)가 선진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통해 지난 달 영국에 공식 출시됐다고 금일(5일) 밝혔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 2위인 유럽에 공식 진출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영국은 연 6,500억원 규모인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유럽 내 최대 단일 시장으로, 대웅제약의 북미·유럽 미용 적응증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가 누시바의 영국 내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에볼루스는 35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영국 현지 전문 유통사인 위그모어(Wigmore) 사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고 보툴리눔 톡신에 특화된 유통망을 구축했으며, 이달 초부터 현지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최신 지견과 누시바 제품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는 독일, 오스트리아 등 시장성이 높은 타 유럽 국가들에도 진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누시바의 영국 발매로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1, 2위인 미국과 유럽에 모두 공식 진출하게 되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나보타의 우수한 제품력을 적극 알리는 것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로서 책임감을 갖고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및 제조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제품이다. 2022년 9월 기준 60여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80개국 이상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고순도 톡신의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선진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파르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나보타는 중국, 호주, 뉴질랜드, 사우디 등에도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다.

 
동아제약

파티온, 트러블 집중 케어 패치 '노스카나인 스팟 패치' 내놓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이 ‘노스카나인 스팟 패치’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노스카나인 스팟 패치는 피부 트러블이 고민인 국소 부위에 붙이는 패치형 제품이다.

살리실산 0.2%, 마데카소사이드,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3가지 성분을 함유하여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각질과 노폐물을 정돈해주며 진정 케어, 트러블이 생긴 자리를 맑고 깨끗하게 케어하는 애프터 케어까지 체계적인 3-STEP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0.27mm의 초슬림 두께로 자연스러운 커버가 가능하다.

제품 안에는 트러블 고민 부위에 사용할 수 있도록 2가지 크기의 원형 패치가 총 102매 사용 분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파티온 공식몰 등 온라인 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올해 초 출시된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과 클렌징, 선크림에 이어 패치형 트러블 집중 케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이 마스크 속 가려져 있던 트러블이 고민인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피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스케이케미칼

부동의 1위 지켜온 SK케미칼 ‘기넥신’… 누적 매출액 5000억 돌파

SK케미칼의 은행잎추출물 혈액순환·인지기능 개선제가 출시 30년만에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며 또 한 번 최초의 기록을 써냈다.

SK케미칼은 지난 9월 기준 ‘기넥신’의 누적 매출이 500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기넥신은 1992년 2월 국내에 처음 발매된 이후 30년만에 5000억원 돌파했다. 국내에서 개발된 천연물의약품 혈액순환개선제가 누적매출 5000억원을 기록한 것은 ‘기넥신’이 처음이다.

기넥신은 은행잎에 들어있는 ‘징코 플라본 글라이코사이드’라는 성분을 통해 ▲혈액점도 저하 ▲혈관확장 ▲혈관 탄력성강화라 등 3대 혈관 보호작용을 한다.

선경인더스트리 생명과학연구소가 1988년 3월 국산 은행잎에서 추출한 고품질·고순도 은행잎 추출물에 대한 생산 및 제조 방법을 개발해 특허로 출원했고, 1992년 시장에 출시됐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기넥신은 지난해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부문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38%를 기록하며 2002년 이후 20년 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고용량을 복용할 경우 혈액순환 개선 효과 외에도 기억력 감퇴 개선 및 집중력 저하 개선 효과가 입증되면서 지난해 3월에는 기넥신 240mg 고용량도 출시됐다.

5000억원의 매출을 쌓아오는 동안 기넥신은 수많은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은행잎은 ‘노랗다’는 편견을 깨고 푸른 은행잎의 약효에 대해 알리기 시작한 것은 기넥신이 처음이다.

더불어 기넥신은 1991년 12월 국산 혈액순환개선제 최초로 국내 출시 전 독일, 미국, 아르헨티나 등 3개 국가에 수출됐다. 국내 의약품이 국내 판매에 앞서 해외 수출을 먼저 성사한 것은 의약품 역사상 기넥신이 최초다.

국내에 기넥신을 발매한 1992년에는 국내 매출 100억을 돌파한 첫 번째 국산 의약품이라는 기록도 가지고 있다.

김정훈 SK케미칼 Pharma 기획실장은 “기넥신의 약효에 대해서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신뢰했기 때문에 5000억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면서 “앞으로도 은행잎 추출물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지난 30년간 기넥신을 판매를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해온 것에 더해 치매예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SK케미칼 공식 카카오톡 계정을 오픈한 이후 이용자들에게 기억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각종 콘텐츠를 공개해 왔다.

30대부터 70대까지 출연자들이 잊고 있었던 각각의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는 동영상을 공개했고, 기억력을 테스트 해 자신의 인지기능을 체크해 볼 수 있는 페이지를 오픈하기도 했다.   

실제 치매 고위험군을 위한 사회공헌에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SK케미칼 사업장이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충북 청주시 지역 62개 노인주야간보호센터에 AI기반 인지개선 프로그램 ‘사운드 마인드’를 보급했으며, 연말까지 경북 안동·울산 등 74개소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사운드마인드는 소셜벤처 이드웨어가 개발한 인지 및 언어 훈련 프로그램으로,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령층 및 경도인지장애 등 치매 고위험군의 치매를 예방하거나 증상 지연을 돕는 앱 서비스다.

현재 센터 내 치매 고위험군이거나 인지 훈련이 필요한 어르신이 주 3회 이상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4주 동안 꾸준히 훈련한 대상자는 사전 대비 훈련 콘텐츠 난이도가 2단계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SK케미칼은 ‘사운드 마인드’를  노인 치매 예방 사업 우수 기관에 기부하기 위해 SK케미칼 공식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댓글 기부 펀딩을 진행하기도 했다.   

전광현 SK케미칼 사장은 “기넥신은 지난 30년동안 인지 기능과 혈액 순환을 개선하면서 국민 건강에 꾸준히 기여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제품을 통한 건강 증진 뿐만 아니라, ESG 활동을 통해서도 치매 같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휴메딕스

지투지바이오·한국파마와 도네페질 주사제 공동개발

휴메딕스는 지난 4 일 충북 오송 지투지바이오 본사에서 지투지바이오, 한국파마와 도네페질 주사제 공동개발 및 라이센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
휴메딕스는 지난 4 일 충북 오송 지투지바이오 본사에서 지투지바이오, 한국파마와 도네페질 주사제 공동개발 및 라이센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

휴메딕스가 장기지속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GB-5001) 개발을 통해 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에 나섰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지난 4일 충북 오송 지투지바이오 본사에서 지투지바이오(대표 이희용), 한국파마(대표 박은희)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도네페질 주사제의 공동개발 및 라이센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휴메딕스는 기존 도네페질 경구제를 주사용 개량신약으로 개발해 신시장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이노램프(InnoLAMP)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한 달간 체내에서 약효가 지속되는 도네페질 주사제의 제형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고, 휴메딕스와 한국파마는 임상, 품목허가 및 판매 등을 진행한다.

휴메딕스와 한국파마는 지투지바이오의 기술료와 향후 제품 상업화시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지급하고 국내 판권을 갖는다.

지투지바이오사의 ‘이노램프’ 기술은 약효물질을 생분해성 고분자를 이용, 균일한 미립구로 제조해 체내 투여 시 약효가 안정적으로 오래 지속되도록 하는 고유의 ‘약효지속성 플랫폼’이다.

도네페질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처방되는 성분이다. 기존 매일 복용하는 경구제의 경우 치매환자가 약을 삼키기 곤란하거나 기억력 감소로 약을 제때 복용하기 어려운 반면, 이번 협력 제품은 1회 투여로 한 달간 약효가 일정하게 유지돼 복약 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다. 또한 환자에게 약을 챙겨줘야 하는 보호자의 수고를 상당부분 줄일 수 있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바이오 유망 신기술업체 지투지바이오, 사업화 역량이 높은 한국파마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경쟁력 있는 약효 지속성 주사제 분야를 선점하고 보다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투지바이오 이희용 대표는 “우수한 사업화 역량을 갖춘 한국파마·휴메딕스로부터 지투지바이오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장기 지속형 주사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는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상호간의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개량신약이 시장에 더 신속하게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지바이오

골대체재 ‘노보시스’ 북미 본격 진출…5조 원 매출 달성 로드맵 발표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차세대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의 북미 시장 진출 로드맵을 발표했다.

시지바이오는 최근 미국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올소픽스(Orthofix)사와 미국과 캐나다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및 완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 진출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설명이다.

계약금 및 마일스톤을 포함한 기술료는 약 2천8백만 불(한화 약 403억 원)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후 판매 개시 시점으로부터 약 10년 간 북미 골형성 단백질(rhBMP-2) 탑재 골대체재 시장 점유율을 50%까지 달성, 누적 약 5조 원 가량의 판매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항을 보면 ▲올소픽스와의 현지 영업 네트워크와 마케팅 능력 ▲고령화에 따른 골대체재 시장 성장 ▲노보시스가 가진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노보시스의 북미 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시지바이오 측은 세계 두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골형성 단백질 탑재 골대체재인 노보시스의 우수한 기술력 및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설명이다.

노보시스의 핵심 기술은 다공형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HAP) 세라믹 전달체로, 사람의 망상골과 가장 유사한 구조와 뛰어난 생체 친화성이 특징이다. 특히 골대체재는 환자의 몸 안으로 이식되어 평생 유지돼야 하기 때문에 생체친화성은 원재료가 갖는 그 어느 성질보다도 중요한데, 이러한 점에서 뼈 성분과 가장 유사한 소재인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는 골대체재의 소재로서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또한 손상된 뼈는 수 개월에 걸쳐 회복되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골형성 단백질이 천천히 지속적으로 방출되는 것이 중요한데,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는 골형성 단백질이 천천히 방출되게 함으로써 의도하지 않은 곳에서 뼈가 자라는 현상인 이소성 뼈 생성(ectopic bone formation)의 발생 위험을 현저히 낮췄다.

특히 골형성 단백질의 경우, 동물 유래 단백질이 아닌 대장균(E.Coli) 유래 단백질로 제조해 동물 유래단백질 탑재 골대체재 제품 대비 높은 생산 수율과 가격 경쟁력으로 북미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지바이오와 노보시스 라이선스 아웃 및 완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올소픽스는 1980년 이탈리아 베로나 지역에 처음 설립되어 현재는 텍사스 루이스빌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정형외과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 지점을 두고 다양한 제품에 대한 유통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소픽스의 존 서보섹(Jon Serbousek) CEO는 현재 미국 골형성 단백질(rhBMP-2) 탑재 골대체재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메드트로닉(Medtronic)사의 인퓨즈(Infuse)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런칭하고 안착시킨 인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올소픽스는 미국 내에서 노보시스를 가장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는 충분한 경험과 능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다.

또한 정형외과 분야 전문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만큼, 미국 시장에서 rhBMP-2 탑재 골대체재 분야의 영업 마케팅 능력과 FDA 승인을 위한 현지 임상시험에 대해 오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시지바이오는 올소픽스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유통 채널을 적극 확대하고 마케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증가함에 따라 디스크 질환 및 노인성 골절 환자가 증가함으로써 골대체재 시장도 함께 확장될 것이라는 것도 노보시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고령화가 진행됨으로써 발병률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디스크 질환은 척추관 협착증, 요추 후만증 등이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CMI(Coherent Market Insight)에 따르면 2021년 미국 퇴행성 디스크 질환 환자 수는 약 260만 명으로, 매년 약 5.9%씩 증가하여 2028년에는 약 39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 및 약물 치료로도 호전이 없는 디스크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척추유합술이 필수적이다. 척추유합술은 문제가 발생한 디스크를 제거하고, 빈 자리에 디스크를 대체하는 케이지(Cage)를 삽입하는데, 그 케이지 안에 자가골 또는 노보시스와 같은 골대체재를 채워 넣어 위 아래 척추뼈를 이어붙여 척추의 기능을 복구한다.

척추유합술은 골대체재의 사용이 필수적이고, 동시에 고령화로 인한 노인성 골절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골대체재 치료재료 시장도 함께 확장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스마트락(SMARTtrak)에 따르면, 골대체재의 북미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24억 달러(약 3조 3천억 원)로 향후 연 평균 5.1%의 성장률이 예측되고 있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이번 계약은 국내 의료기기 업체가 체결한 수출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로, 시지바이오의 한 차원 높은 연구역량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노보시스의 미국 시장 진출은 시지바이오의 성과를 넘어 우리나라 골대체재 제품의 세계 시장 진출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시지바이오는 외국산 제품 대비 우수한 노보시스의 기술력 및 경쟁력으로 세계 시장을 점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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