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담도내시경 분쟁...천공합병증-진단 25%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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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담도내시경 분쟁...천공합병증-진단 25% 가장 높아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10.0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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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쟁조정중재원, 2013년부터 2020년상반기까지 60건 분석결과 공유

췌장담도내시경 관련한 의료분쟁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례는 무엇일까?

한국의료분쟁조정중쟁원은 지난 2013년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발생한 췌장담도내시경 의료분쟁사건 60건을 분석한 결과, 중요 합병증 발생유형의 경우 '천공'과 관련 '진단'이 각 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5건씩이었다. 

이어 췌장담도내시경 검사 전후 또는 투약 등과 연과돼 비특이적 증상이나 내시경 시술과는 연관이 없다고 판단된 사례가 16.7%인 10건, ERCP 연관 췌장염이 11.7%인 7건, 출혈과 심폐합병증이 각 10%인 7건씩, 기타 합병증이 1.7%이 1건이었다.

췌장담도내시경 관련 합병증은 시술 단계에서 50%인 30건이 발생했고 진단-검사단계 36.7%인 22건, 진정 10%인 6건, 안전관리와 기타가 각 1.7%인 1건이었다. 

합병증 이후 조치는 수술치료가 41.7%인 25건, 보존적치료가 21.7%인 13건, 13.3%인 확인불가와 영상중재치료가 각 8건, 내시경치료 10%인 6건이었다. 

이들 의료분쟁 중 상급종합병원이 51.7%로 절반이상이었다. 31건에 달했다. 이어 종합병원 36.7%인 22건, 병원 6.7%인 4건, 의원 5%인 3건 순이었다. 

분쟁 환자는 남자가 55%인 33건, 여자 45%인 27건이었으며 60대가 40.4%인 24건으로 가장 많았다. 80대 19.3%인 11건, 70대 15%인 9건, 50대 13.3%인 8건, 40대 6.7%인 4건, 30대 5%인 3건 순이었다. 

이들 환자의 기저질환(중복)은 고혈압이 23.8%인 25건으로 가장 많았다. 복부수술력 15.2%인 16건, 당뇨병 13.3%인 14건, 뇌혈관질환 9.5%인 10건, 암질환 8.6%인 9건, 심장질환 7.5%인 8건, 간경변 5.7%인 6건 등이었다. 

환자상태는 66.7%인 40건이 사망으로 가장 많았다. 치료완료가 20%인 12건, 치료중과 확인불가가 각 5%인 3건씩이었다. 장애 3.3% 2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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