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처방액 의원비중 코로나전 61%서 66%로 증가
고혈압 환자 등 만성질환자가 동네의원을 찾는 비중이 팬데믹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뉴스더보이스가 유비스트의 협조를 통해 연령별, 약효군별 의원급 의료기관의 원외처방점유율을 팬데믹 전후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만성질환 고령환자의 동네의원 이용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혈압강하제의 의원급 의료기관의 원외처방액 비중은 팬데믹 이전 61%대에서 2020년 63%, 21년 65%, 올해 8월말기준 66%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8월 한달만 분석하면 67%까지 좀 더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성을 보였다.
또 혈압강하제의 처방건수 기준으로도 의원의 비중은 73%에서 78%로 증가했다.
50세를 기점으로 고령환자는 팬데믹이후 동네의원이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했다. 60세는 19년 48%에서 22년 52%까지 늘었으며 전 고령환자군에서 의원의 원외처방액 비중 높아졌다.
급성환자가 많은 40세 미만환자군의 의료기관 이용률이 급감했으나 올해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팬데믹 이전보다 의원급의 원외처방 조제액 비중이 높아졌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환자의 급증에 따라 호흡기관 용량의 처방조제액이 팬데믹 이전수준을 넘어서는 등 급증한 반면 항생제 처방액은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는 회복되지 않았다.
종합전문병원 원외처방환자 보다는 종합병원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의원급 의료기관이 흡수하는 경향이 좀 더 뚜렷해 보였다.
백약이 무효같았던 의료전단체계가 펜데믹 이후 체계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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