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사메타손 '딸꾹질'...미르타자핀 '다리 저림' 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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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사메타손 '딸꾹질'...미르타자핀 '다리 저림' 발현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9.2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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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구로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부작용 사례 공유

염증감소나 면역체계 억제에 쓰이는 스테로이드제 '덱사메타손'을 사용한 40대가 뜻밖의 부작용을 경험했다. 

고려대구로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약물부작용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했다. 

사례를 보면 두통을 호소한 43세 남자는 지난 6월 덱사메타손을 투여한 후 딸꿀질이 발현돼 투여 중지, 자연 회복된 사례가 있었다. 

덱사메타손은 국내 허가사항에서 발열, 피로감, 스테로이드성 신증, 체중증가, 정자수 또는 그 운동성의 증감, 딸꾹질, 권태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언급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사례와 관련해 지역센터는 허가사항에 반영돼 있어 인과성 평가에서 '가능함'으로 판정했다. 

또 지역센터는 적응장애가 있는, 우울증치료제 '미르타자핀'을 투여한 70대 여성의 사례도 소개했다. 

71세 여성은 역시 미르타자핀을 사용한 후 수일 내 다리 저림이 발생하는 부작용이 발현됐다. 

지역센터는 해당 약물의 국내 허가에서 흔하게 근무력증이나 관절통, 흔하지 않게 관절염, 건초염, 드물게 병적인 골절, 골다공증성 골절, 골통, 근염, 건파열, 관절증, 점액낭염이 보고됐다고 안내했다. 

이에 지역센터는 허가사항에 해당 사항이 반영돼 있어 인과관계에서 '가능성 있음'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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