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9월 21~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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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9월 21~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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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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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자궁경부암 1차 치료 적응증 허가

한국MSD는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가 ‘PD-L1 발현 양성(CPS≥1)이며 지속성,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의 1차 치료로서 베바시주맙을 포함하거나 포함하지 않는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키트루다는 자궁내막암 및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자궁내막암, 난소암, 자궁경부암 등 3가지 부인암에서 모두 허가 받은 면역항암제가 됐다. 또한 삼중음성 유방암과 같은 치료가 어려운 여성암 분야 전반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국내 여성암 유병자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발병 연령은 50대 28.9%, 60대 24.4%, 40대 16.5%로 비교적 젊은 환자군의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자궁경부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94.6%로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원격 전이된 경우 27.8%로 크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번 허가는 이전에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없는 지속성,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에서 베바시주맙 투여 여부와 관계없이 키트루다와 백금기반 화학요법(파클리탁셀+시스플라틴 또는 파클리탁셀+카보플라틴) 병용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KEYNOTE-826 3상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키트루다는 PD-L1 발현 양성(CPS≥1)인 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1차 평가변수인 무진행 생존(Progression-Free Survival, PFS)과 전체 생존(Overall Survival, OS)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KEYNOTE-826 3상 임상에서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키트루다-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군이 10.4개월, 대조군은 8.2개월로, 키트루다군은 대조군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8% 감소시켰다(HR=0.62 [95% CI, 0.50-0.77]; p<0.0001). 24개월 전체 생존율은 키트루다군이 53.0%, 대조군이 41.7%로, 키트루다군에서 사망 위험이 36% 감소했다(HR=0.64 [95% CI, 0.50-0.81]; p<0.001). 키트루다군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난 3등급 이상의 이상 반응은 빈혈(30.3%), 호중구감소증(12.4%)이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NCCN)는 2022년 자궁경부암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의 1차 표준치료법으로 우선 권고(Preferred Regimen)하고 있다.

한국MSD 항암제사업부 김성필 전무는 “자궁경부암은 예방과 조기검진이 보편화되어 높은 생존율을 이뤄왔지만 재발성, 전이성 자궁경부암은 오랜 기간 동안 효과를 입증해낸 치료제가 없었다”며, “이번 허가로 키트루다는 3대 부인암인 자궁내막암, 난소암, 자궁경부암과 삼중음성 유방암 등 여성암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한국MSD는 키트루다와 함께 한국 여성암 환자들에게 더 많은 내일의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스칼리, 유방암 내장 전이 환자군 OS 연장 

한국노바티스는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성분 리보시클립)가 3건의 MONALEESA 3상 임상 연구의 새로운 통합 분석 결과, HR+/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 중, 예후가 불량하고 공격적인 내장 전이 환자 하위군에서도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연장 혜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 결과는 지난 9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유럽종양학회 연례회의(ESMO Congress 2022)에서 발표됐다.

MONALEESA-2, 3, 7 3건의 3상 임상 연구 전체 데이터의 탐색적 통합분석(pooled exploratory analysis) 결과, 공격적인 유형의 HR+/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 하위군에서 키스칼리의 전체생존기간 혜택이 1년 가까이 연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진 간 전이 및 다발성 전이 부위 환자가 포함된 내장 전이 환자 하위군 분석 결과, 1차 치료에서 키스칼리와 내분비요법 병용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62.7개월로, 내분비요법 단독군의 52.1개월 대비 10.6개월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HR=0.79; 95% CI: 0.65-0.97).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박경화 교수는 “키스칼리의 이번 분석 결과를 통해 내장 전이 유방암 환자에서도 일관된 전체생존기간 혜택을 확인한 만큼 의미 있는 데이터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이러한 효과는 1차 치료 환자군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나, 임박한 장기 부전 상태만 아니라면 CDK4/6 억제제 병용요법이 내장 전이 환자에서도 1차 치료제로서, 표준치료로서의 자리를 더 굳건히 하며, 앞으로도 많은 환자들에게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도 치료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간 전이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키스칼리와 내분비요법 병용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44.2개월로, 내분비요법 단독군의 38.1개월보다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HR=0.77; 95% CI: 0.55-1.07). 뿐만 아니라 3개 이상의 장기에 내장 전이가 발생한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키스칼리와 내분비요법 병용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57.7개월로, 내분비요법 단독군의 49.3개월 대비 생존 혜택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HR=0.81; 95% CI: 0.63-1.03).

듀피젠트, 중증 천식 증상 개선 장기 데이터 공개

사노피 한국법인은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2022 유럽호흡기학회(ERS, European Respiratory Society) 연례학술대회에서 중증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듀피젠트 프리필드주(성분 두필루맙)의 천식 증상 개선 효과 및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이하 ‘스테로이드’) 사용량 감소 효과 등을 입증한 다수의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듀피젠트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제2형 염증 바이오마커와 연관된 천식 증상의 개선 효과를 확인하는 다수의 데이터와 실제임상근거(RWE, Real-World Evidence) 데이터를 함께 공개함으로써 제2형 염증성 중증 천식에서의 치료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이날 공개된 데이터를 통해 듀피젠트는 중증 천식의 악화 빈도를 감소시키고 중증도를 낮춰 결과적으로 중증 천식의 치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치료제임을 증명했다.

특히 공개된 데이터 중 VENTURE/TRAVERSE 임상의 사후분석 연구 데이터는 듀피젠트가 스테로이드 의존성 환자를 포함한 중증 천식 환자들에게 치료 해법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시사했다.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듀피젠트는 3년 동안 스테로이드의 사용량을 감소시키면서도 연간 중증 악화, 폐기능 악화 등 천식의 주요 증상을 개선시켰다.

이번 사후분석 연구 결과는 기존 듀피젠트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인 VENTURE 연구에 참여했던 스테로이드 의존성 천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기존 VENTURE 임상에서 듀피젠트 300mg 혹은 위약을 2주 간격으로 투여받던 환자들은TRAVERSE 임상을 통해 최대 96주간 듀피젠트를 추가적으로 투여 받았으며, 해당 환자들은 하루당 스테로이드를 10mg 이하 혹은 초과로 사용하던 환자로 분류되어 분석되었다. 1일 사용량 10mg을 초과할 경우 장기적으로 당뇨병, 골다공증과 같은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결과에 따르면 듀피젠트는 96주 시점에서 선행연구인 VEUNTURE 종료 시점보다 스테로이드 사용량과 관계없이 환자들의 연간 중증 천식 악화율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로이드 1일 사용량이 10mg을 초과한 환자 중 위약 투여군에서는 듀피젠트 투여 96주 시점에 연간 중증 천식 악화율이 81% 이상 개선되었으며(AER in VENTURE vs. TRAVERSE: 1.49 vs. 0.28), 기존 듀피젠트 투여군에서도 43%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스테로이드 의존성 천식 환자에서 듀피젠트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AER in VENTURE vs. TRAVERSE: 1.07 vs. 0.60).

스테로이드 1일 사용량이 10mg 이하인 환자군에서도 VENTURE 연구의 베이스라인 대비 각각 80%(AER in VENTURE vs. TRAVERSE: 1.59 vs. 0.31), 36%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AER in VENTURE vs. TRAVERSE: 0.46 vs. 0.29).

뿐만 아니라 듀피젠트는 폐기능 악화 등 천식 증상을 개선시키는 동안 스테로이드 사용량 또한 감소시켜 주목받았다. 듀피젠트는 투여 96주 시점에서 VENTURE 연구의 베이스라인 대비 듀피젠트/위약 투여 및 스테로이드 사용량과 모두 관계없이 스테로이드 사용량을 70% 이상 감소시켰다.

특히 듀피젠트 투여군 내에서도 스테로이드 1일 사용량을 10mg 초과 혹은 이하인 환자로 분류했을 때 듀피젠트는 스테로이드를 각각  83%, 89%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나, 스테로이드 의존성 환자에서의 듀피젠트의 장기간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스테로이드 의존성 환자를 대상으로 듀피젠트가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에 따른 우려를 감소시키는 동반 치료제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이날 공개된 데이터에는 듀피젠트를 투여받은 중등도-중증 천식 환자들(N=448, GINA 가이드라인 기준 4~5단계)을 대상으로 분석한 미국의 실제임상근거(RWE) 자료도 포함됐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듀피젠트는 실제로 천식과 연관된 응급실 방문율을 최대 73.4%까지 감소시켰으며(N=267, P<0.001), 입원 비율도 최대 66.7%(P<0.05)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내과 방문 등의 빈도를 줄여 천식과 관련된 의료비를 절감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가논-한성협, 아동·청소년 성문화 지원 위한 협약 체결 

한국오가논이 지난 21일,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이하 한성협)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성문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성‧재생산건강권리협의회에 동참하고 있는 한국오가논과 한성협이 미래세대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성인식과 건강한 성문화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함께하여 마련됐다. 양 기관은 한국오가논의 자체 서베이 및 소셜리스닝 결과와 성교육 전문가들의 현장 목소리를 토대로 사회 환경 변화와 아동·청소년의 성행동을 반영한 포괄적인 성교육 및 성문화 프로그램 등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며 스스로의 신체에 대해 자유롭고 책임감 있게 결정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도록 상호협력하며, 아동·청소년의 성‧재생산건강권리 강화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확산시키는 노력도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가논은 건강한 일상을 추구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저출산 및 고령사회가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지원과 성 형평성 및 다양성 포용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적극 기여하고, 한성협은 성교육 전문기관으로서 전국 청소년성문화센터들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각 기관의 협력 활동으로 시너지를 높여 가기로 했다. 

한국을 방문한 케빈 알리(Kevin Ali) 글로벌 오가논 CEO는 “오가논은 전 세계 여성들이 건강한 삶을 바탕으로 그들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자 노력하며, 관련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을 해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아동·청소년의 성인식을 높이고 성‧재생산건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여, 성 형평성을 향상시키고 더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한국오가논은 여성건강 분야의 미충족 수요에 관심을 기울이며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계속 귀 기울이며 문제를 공론화하고, 아동·청소년기를 비롯해 전 생애에 걸쳐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보장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데 이번 협약이 촉매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명화 한성협 협회장은 “성경험 연령이 계속 낮아지고 있지만, 성교육에 대한 접근은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여러 사회문제로 연결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바람직한 성건강과 성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사회적으로도 성‧재생산건강권리 역량 강화의 중요성이 더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앞서 간담회를 열고, 한국오가논과 한성협 외에도 박진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 김동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지역별 청소년성문화센터장 등 다양한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청소년 시기의 올바른 성인식과 건강한 성문화 제고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제언들을 공유했다.

이유정 한성협 사무국장은 피임 실천이 절반에 불과하고 디지털을 통한 무분별한 성문화에 노출되고 있는 최근 청소년 성건강 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수준별, 주제별 다양한 성교육과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청소년 시기부터 형성된 성‧재생산건강권리 역량이 생애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이러한 역량 강화에 있어 장벽이 되는 상황들을 공유하면서 학교와 지역사회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비아트리스, 신경병증성 통증 관리에서 적극적인 표현의 중요성 강조

비아트리스코리아는 9월 통증 인식의 달(Pain Awareness Month)을 기념해 신경병증성 통증 관리에서 적극적인 표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올해 통증 인식의 달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들이 느끼는 통증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환자가 표현하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표현의 중요성을 알리는 사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경병증성 통증의 정도는 0점에서 10점까지의 통증 평가 척도 NRS(Numeric Rating Scale)를 통해 측정이 가능한데, 통증 점수가 4점 이상이라면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일주일간 진행되는 사내 이벤트에서는 통증 정도를 나타내는 10개의 도미노 모형을 전시하고, 비아트리스 코리아 임직원들이 통증 정도에 대해 느끼는 점과 통증 정도별 표현법을 공유한다. 

높낮이가 다른 통증 도미노에 맞춰 다양한 통증의 느낌을 표현하면서 신경병증성 통증의 증상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적극적인 표현 및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들이 질환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를 분류하는 한국형 문진표(PainDETECT Questionnaire, PD-Q) 연구를 진행하는 등 치료 환경 개선에 대한 지원도 계속하고 있다. 2022년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게재된 해당 연구는 한글 통증 표현법과 설문지를 기반으로 한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의 세부 분류를 통해 환자들이 어떤 양상으로 통증을 호소하는지 확인했다.

사노피, ‘세계 환자 안전의 날’ 기념 사내 행사 진행

사노피의 한국법인은 WHO가 제정한 세계 환자 안전의 날(World Patient Safety Day)을 기념해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세계 환자 안전의 날주제인 ‘약물투약 안전(Medication Safety)’과 함께 환자 안전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 날 사노피는 전 세계 사노피 직원들을 대상으로 세계 환자 안전의 날을 소개하며, 환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필수적인 활동인 ‘약물감시’(Pharmacovigilance, PV)의 의의 및 절차에 대한 교육 세션을 진행했다. 또한, 약물감시와 의약품 안전 등 주제와 관련된 퀴즈 이벤트를 통해 환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헬스케어 기업의 의무임을 강조했다.

약물감시란 약물의 이상 사례 또는 연관된 약물 관련 문제의 탐지, 평가, 해석, 예방에 관한 과학적 연구 및 활동을 말한다. 사노피는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의약품의 유익성과 유해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약물감시 기구(Global Pharmacovigilance, GPV)를 운영하고 있다. 약물감시 기구는 안전, 윤리, 법, 과학, 의료, 임상 및 규제 등 관련 분야의 담당자와 고위 임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보고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최신 안전 정보와 잠재적 위험성을 공유하고 있다.

올림푸스, '올림푸스 콘티뉴엄’ 론칭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트레이닝 및 의학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올림푸스 콘티뉴엄(Olympus Continuum, 이하 콘티뉴엄)’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콘티뉴엄은 최신 의학정보 및 온라인 강의 등을 활용해 의료진들이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와 의학 술기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의료인들은 해당 플랫폼을 이용해 자신의 경력에 따라 필요한 강의와 전문적인 실습 과정을 신청해 맞춤별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 

세부적인 트레이닝 과정은 온라인 강의, 특강 및 워크숍, 맞춤별 강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On-Demand Library’ 메뉴를 통해 올림푸스 제품과 관련되어 있는 각 과 및 술기별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 타마이 타케시 사업총괄부문장은 “올림푸스 콘티뉴엄을 통해 국내 의료진들에게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의학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의료진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씨비제약, ‘나의 뇌전증 이야기’ 만화 제작

한국유씨비제약(대표이사 황수진)이 뇌전증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해 두 번째 질환 만화 ‘나의 뇌전증 이야기’를 발간했다. 이번 만화는 여성 뇌전증 환자들이 생애주기에서 마주하는 고민을 다루었으며, ‘청소년기’, ‘가임기’, ‘출산과 육아’를 다룬 3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만화는 뇌전증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여성 뇌전증 환자들이 진료현장에서 흔히 궁금해하고 걱정하는 주제들을 선별해 구성되었다. 의학 자문에는 건국대학교병원 신경과 김동욱 교수가 참여했으며, 작화에는 '낢이 사는 이야기'의 웹툰 작가 서나래씨가 참여했다.

‘나의 뇌전증 이야기’ 1편은 10대 청소년기에 겪을 수 있는 생리불순이나 초경 지연을 다룬다. 여성 뇌전증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생리혈의 양이 많거나 너무 적은 생리불순이 많이 나타난다. 질환 자체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고, 복용하는 항경련제의 작용으로 인해 월경주기가 불규칙하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생리와 관련된 문제를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도록 소개했다. 

가임기 여성 환자의 결혼과 출산 주제를 다룬 2편에서는 엄마가 가진 뇌전증의 유전 가능성이 크게 우려할 만한 사항이 아니며, 임신 중에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임신 계획을 세워 태아의 기형을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음을 소개했다. 만화에서는 특정한 유전자로 인해 유전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진 일부 뇌전증 증후군을 제외하면, 일반인이 뇌전증을 가질 확률이 1~2%인 것과 비교해 약간 높은 2~8%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여성 뇌전증 환자는 임신 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임신 계획을 세우고, 치료 전략에 반영하면 임신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편은 출산 이후 양육의 과정에서 여성 환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이 소개되었다. 이 편에서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항경련제가 모유수유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전문가의 의견 외에도 수유나 아기 목욕 등의 육아 상황에서 주의할 사항과 환자의 건강관리 및 가족 구성원의 육아 동참과 배려의 중요성 등이 담겼다. 

‘나의 뇌전증 이야기’는 책자로 제작되어 필요로 하는 환자 치료나 상담에 활용될 수 있도록 의료전문가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한국유씨비제약 황수진 대표는 “여성 뇌전증 환자의 경우, 성장과정에서 겪게 될 수 있는 생리와 관련된 문제들을 미리 알고, 임신과 출산의 과정의 선택에 있어 보다 주체적으로 인생을 계획하고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만화를 개발했다”고 만화 제작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단지 뇌전증이라는 질환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당연히 누릴 수 있는 순간들을 포기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더 많은 환자들이 질환을 관리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유씨비제약은 지난 2018년 뇌전증에 대한 인식을 높여 뇌전증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인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질환, 주요 증상과 관리방법을 환자와 환자 가족의 시선으로 보여주는 질환 소개 만화 ‘뇌전증 바로알기’를 제작한 바 있다.

프리베나13, 의료진 대상 백스퍼트 웨비나 개최

한국화이자제약은 근거 기반 폐렴구균 백신 접종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백스퍼트(Vxpert, Vaccine + Expert) 웨비나를 지난 22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의료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웨비나는 ‘호흡기 감염병 유행시기 폐렴 예방의 중요성’을 주제로 마련됐으며, 순천향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추은주 교수가 연자로 자리해 대규모 효능(Efficacy) 연구와 접종 후 실제 효과(Effectiveness) 근거를 기반으로 화이자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대표적인 백신의 평가 지표로는 면역원성(Immunogenicity), 효능(Efficacy), 효과(Effectiveness)가 있다. 다만, 면역원성 연구만으로는 질병에 대한 백신의 직접적인 효과를 예측하는데 불충분할 수 있기에, 대규모 임상 연구를 통해 위약군 대비 백신 접종군에서 예방하고자 하는 질병이 얼마나 많이 발병했는지를 평가하는 효능(Efficacy) 지표와 실제로 백신 보급 후 예방하고자 하는 질병의 발생이 얼마나 감소했는지 평가하는 효과(Effectiveness)까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화이자 폐렴구균 백신 허가사항에 추가된 대규모 효능(Efficacy) 임상 연구는 총 84,496 명의 65세 이상 성인 대상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대조 연구로 연구에 따르면 per-protocol 분석에서 백신타입 폐렴구균 혈청형*에 대한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의 첫 발병 케이스를 보았을 때 프리베나13 접종군은 위약 투여군 대비 45.6%( 95.2% CI, 21.8-62.5)의 백신 유효성이 나타났다.

2차 평가 변수에서도 프리베나13 접종군의 비균혈증성/비침습성 백신타입 혈청형에 대한 지역사회획득폐렴의 첫 발병 케이스는 위약군 대비 45.0%( 95.2% CI, 14.2-65.3), 백신타입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의 첫 발병 케이스는 위약군 대비 75.0%(95% CI, 41.4 -90.8)의 백신유효성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한국인 대상 백신의 접종 후 실제 효과(Effectiveness)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 74세 이하 성인 대상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과 23가 폐렴구균 다당질백신을 순서와 관계없이 두 개 다 접종한 경우 80.3%(95% CI 15.9- 95.4)의 백신 효과를 나타냈다. 단일 접종의 경우 13가 단백접합백신은 66.4%(95% CI 0.8-88.6), 23가 다당질백신은 18.5%(95% CI 38.6-52.0)의 효과를 기록했다.

추은주 교수는 “최근 코로나 대유행 이후로 국민들의 백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백신의 근거(Evidence)에 대한 중요성 또한 화두가 되고 있다”며, “대표적인 백신의 평가 지표로 꼽히는 면역원성(Immunogenicity), 효능(Efficacy), 효과(Effectiveness) 중에서도 효능(Efficacy)과 접종 후 실제 효과(Effectiveness)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아스텔라스, ‘I AM LIVE’ 캠페인 웹툰·영상 공개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혈액암 인식의 달(Blood Cancer Awareness Month)’을 맞아 급성백혈병 투병의 어려움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환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I AM LIVE’ 캠페인 웹툰과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매년 9월은 미국 백혈병&림프종 협회(The Leukemia & Lymphoma Society, LLS)가 제정한 ‘혈액암 인식의 달(Blood Cancer Awareness Month)’로 백혈병·림프종·골수종 등 혈액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우들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에 공개된 ‘I AM LIVE: 살아있는 오늘을 응원해’ 캠페인 웹툰과 영상은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급성백혈병 환우 및 보호자 대상 희망 편지 공모전의 수상작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공모전에는 총 82편의 편지가 접수되었으며, ▲급성백혈병 환우가 보호자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 ▲환우 선배가 환우 후배에게 전하는 위로의 마음, ▲나 자신을 다독이는 응원의 마음 등 다양한 사연으로 구성돼 서로의 경험을 나눴다. 이 중 한국혈액암협회와 아스텔라스, 실제 환우로 구성된 심사단의 공정한 심사를 바탕으로 ‘어두워지더라도 곧 밝은 빛을 볼 수 있어’,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나는 살아있다, 아니 살아야만 했다’ 등 총 1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그 중 1건은 약 93만 팔로워를 보유한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keykney)’ 작가와 협업을 통해 웹툰으로 제작하여 작가 채널에 공개됐으며, 나머지 6건은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임직원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낭독 영상으로 제작했다. 

이와 함께 연세암병원 혈액암센터 정준원 교수,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박실비아 교수가 환우와 보호자에게 의료진으로서 전하는 희망 편지 낭독 영상도 공개했다. 

정준원 교수는 편지를 통해 “급성백혈병은 고형암과는 성격이 전혀 다른 대표적인 혈액암이기에 질병과 치료 과정을 이해하시기 더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다시 한번 질병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이번 기회가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모든 캠페인 영상은 한국혈액암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급성백혈병 환우와 보호자들의 소중한 일상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혈액내과 의료진과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임직원들의 인증샷 챌린지가 진행됐다. 의료진과 임직원들이 응원 메시지가 적힌 보드를 들어 인증 사진을 찍고 이를 모아 응원 포토 타일을 완성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항암사업부 총괄(Oncology BUD) 김진희 이사는 “많은 분들께서 희망 편지 공모전을 통해 급성백혈병이라는 질환의 고통보다도 더 강하고 숭고한 희망의 목소리를 전해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환우분들을 위한 가치 창조를 회사의 미션으로 여기고 있는 만큼, 이번 캠페인이 급성백혈병 환우분들께 든든한 이정표가 되고, 사회적으로는 급성백혈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혈액암협회 이철환 사무총장은 “콘텐츠를 통해 공개된 희망 편지들은 급성백혈병 환우 및 보호자분들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도 큰 힘과 감동을 선사했다”며, “앞으로도 힘든 병마와 싸우고 있는 많은 환우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타플로탄 시리즈, 아시아 환자 안구표면질환 개선 확인 

한국산텐제약은 개방각 녹내장 고안압증 치료제인 타플로탄-에스(성분 타플루프로스트)와 타플로탄(성분 타플루프로스트)이 아시아 녹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연구들을 메타 분석한 결과, 유의한 안구표면질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 결과는 국제 안과 학술지인 ‘임상 안과학회지(Clinical Ophthalmology)’ 최신호에 8월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6개국에서 녹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보존제를 포함한 프로스타글란딘 제제(이하 PGA, Prostaglandin analog)에서 무보존제 제제인 타플로탄-에스 또는 보존제 함유 비율을 낮춘 타플로탄으로 치료 전환시 임상적 혜택과 안전성을 메타분석한 최초의 연구다. 

이번 연구에서는 안구표면질환(OSD, Ocular Surface Disease)을 동반하고 보존제가 포함된 PGA 제제를 최소 3개월 이상 투여받은 녹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타플로탄-에스 혹은 타플로탄으로 치료를 전환했을 때 안구표면질환 개선 및 안압 하강 효과를 평가했다.

연구에 따르면, 보존제를 포함한 PGA 제제에서 타플로탄-에스 혹은 타플로탄으로 전환한 12주 시점에 각막염색검사(CFS, Corneal Fluorescein Staining)를 시행한 결과 각막 손상이 47.9%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95% CI: -3.65~-1.91). 안구 건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눈물막 파괴시간(TBUT, Tear film Break Up Time)은1.06초 증가했으며(95% CI: 0.65~1.47), 결막 충혈의 정도도 유의하게 감소했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 등으로 시신경이 약해지면서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질환이며, 녹내장 환자는 정상인 대비 안구건조증 등 안구 표면의 이상이 빈번히 발생한다. 특히 보존제를 포함한 점안 약제의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안구표면질환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며, 각막이나 결막의 염증 반응을 유발해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전남대학교병원 안과 박상우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녹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PGA 제제보다 보존제 영향을 감소시킨 타플로탄과 타플로탄-에스로 치료 전환시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한 첫 메타분석 결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녹내장 약물치료 과정에서 우려되는 안구표면질환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기존 PGA 제제와 동등한 수준의 안압 하강 효과까지 확인한만큼 타플로탄-에스와 타플로탄이 보다 많은 녹내장 환자들에게 합리적인 치료 옵션으로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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