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증상에도 적용"...고위험군 타미플루 급여확대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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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증상에도 적용"...고위험군 타미플루 급여확대 빨라졌다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09.1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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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질병청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16일부터 적용
코로나19·독감 동시 PCR 검사도 급여로 전환

보건당국이 9월16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2019년 이후 3년만이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급여확대 시점도 당초 보건당국이 계획한 10월1일보다 보름가량 빨라졌다.

또 코로나19와 인플라엔자 동시 PCR 검사도 급여로 전환됐다. 

질병관리청은 2022년 37주(9.4.∼9.10.)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천명 당 5.1명으로 유행기준(4.9명)을 초과해 16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고위험군 환자들에게는 신속항원검사 등을 통해 양성으로 확인되지 않더라도 기침, 두통 등 2개 이상의 증상과 고열이 있으면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리렌자 등)를 급여로 투약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복지부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유행 대비 방안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이 없어도 고위험군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급여확대를 10월1일부터 한시적으로 시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예상보다 유행주의보 발령이 빨라져 급여확대 시점도 9월16일로 앞당겨졌다.

여기서 고위험군은 만  9세 이하, 임신 또는 출산 2주 이내 산모, 만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Metabolic disorders), 심장질환(Cardiac disease), 폐질환(Pulmonary disease), 신장기능장애(Renal dysfunction), 간질환, 혈액질환, 신경계질환 및 신경발달 장애, 장기간 아스피린 치료를 받고 있는 만 19세 이하 환자 등을 말한다.

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으로 코로나19·독감 동시 PCR 검사도 급여로 전환됐다. 

복지부는 "종료 시기는 질병관리청과 인플루엔자 유행수준 등을 고려해 추후 안내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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