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약사학술제, 김용익·김대중·박현아 초특급 강사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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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약사학술제, 김용익·김대중·박현아 초특급 강사 총출동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2.09.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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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환자 중심' 주제 선정…방문약료·다제약물관리 초점
'약사 역량 강화'에 초점…건기식 소분·디지털의료기기 강연도

당뇨병 대가 김대중 교수부터 검강검진 분석 전문가 박현아 교수, 김용익 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인지심리학자인 김경일 교수까지 역대급 강연자들이 경기약사학술대회 연단에 선다.

이와함께 약사 직능의 미래 먹거리 역할로 조명되고 있는 방문약료사업과 다제약물관리사업의 현안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교육의 장이 열린다.

경기도약사회는 오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7회 경기약사학술대회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출입기자 초청 간담회를 7일 열고 '약사의 역량 강화'와 ‘환자 중심 약료 서비스’를 전개하기 위한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현장에서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는 3년 만에 대면학회로 전환돼 진행되며 지난해 학회에 이어 2회 연속 학회 주제를 ‘환자가 중심이 되는 약료'로 선정했다. 그만큼 환자를 위한 약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겼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 회장은 간담회에서 “약학 관련 학술 정보와 경영정보 제공을 통해 약사의 자질함양과 이를 통한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표를 학술대회 프로그램에 반영했다”면서 “경기약사회 중점 사업이자 약사 직능에 중요 사업인 방문약료 사업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김용익 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경연자로 초빙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번 학회에는 지부, 분회, 대약 임원들을 중심으로 심포지엄을 준비해 방문약료 사업 자체가 미래 약사들의 새로운 직역 확대, 직능을 창출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논의를 전개할 것”이라면서 “연장선상에서 방문약료, 의약품안전사용 교육을 통해 약사의 약물 중재로 환자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회약료서비스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약사회는 이번 학회에 약사 출신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의 현장 학회 방문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박영달 회장은 “약사회 관련 정책과 도전이 이제는 국회의 시간으로 옮겨가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많은 국회의원을 초청해 약사 현안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약사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사의 현안이 국회로 간다는 의미는 약사법 개정을 현 정부가 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약사법 개정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투쟁도 있지만 국회의원들의 설득과 이해를 통해서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될 수 있으면 많은 의원들을 초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경기약사학술제, 회원의 소망 실현의 장“

김진수 부회장(경기약사학술제 준비위원장)은 “약사회가 해야 할 역할을 회원이 원하는 바를 하는 것과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면서 “회원이 원하는 것이 환자 중심 약료와 방문약료, 다제약물관리사업이기에 이번 학술대회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사회에 진입하면서 만성질환자의 다제약물복용에서 부작용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들을 사전에 약사들이 적정한 약료로 조절해 환자 중심 약료를 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만성질환을 포함한 모든 진료과에 대한 질환별 가이드라인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약국실용 한방 △근거중심의 건강기능식품 △실전에 유용한 OTC △약사중심의 건기식 소분사업 △디지털의료기기와 약사역할 정립 △초고령화 시대를 준비하는 약사 직능의 미래 △사회약료서비스 △미국의 환자중심약료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모바일과 웹브라우저를 이용해 주요 강연을 들을 수 있다. kkpa.kr 또는 소속 약사회 URL로 접속이 가능하다. 환경을 생각하는 취지를 더해 E-book을 활용해 총람집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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