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 의료기관간 의료분쟁...어느 지역 의료기관이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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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의료기관간 의료분쟁...어느 지역 의료기관이 많을까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9.0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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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쟁조정중재원 집계...서울지역 의원 45건으로 최다
서울 상급종합 44건-종합병원 34건, 경기 병원 33건 순

환자와 의료기관간 의료분쟁이 가장 많이 벌어진 지역과 그 의료기관은 어떤 곳일까.

한국의료분쟁중재원이 상반기 의료분쟁 지역별-의료기관 종별 개시 현황에 따르면 의료기관이 집중된 수도권에서의 분쟁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특히 서울에서 184건이 개시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으며 이중 의원급 의료기관이 4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급병원이 44건으로 그 뒤를 따랐다.

또 경기지역 122건의 개시 중 병원이 33건으로 서울 상급병원의 뒤를 이었으며 경기 종합병원 30건, 서울 병원급 28건 순으로 서울과 경기권 의료기관들이 상위 5위권을 달리며 분쟁이 많았다. 

아울러 경기 의원이 24건, 서울 치과의원 19건, 경기 치과의원 18건, 부산 병원과 대구 상급종합이 각 16건, 부산 상급종합과 경남 종합병원이 각 14건, 부산 의원 12건, 경남 병원과 대전 종합병원이 각 11건, 강원 상급종합 10건이 개시되면서 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상반기 전국 전체 개시는 648건이었으며 이중 각하는 319건으로 개시율은 67.0%였다.

상급종합은 개시 130건, 각하 47건으로 개시율 73.4%, 종합병원은 개시 154건, 각하 59건, 개시율 72.3%, 병원은 131건 개시, 각하 63건, 67.5%의 개시율을, 의워은 119건이 개시, 각하 105건, 개시율은 53.6%였다. 치과의원은 개시 62건, 각하 24건, 개시율은 72.1%, 요양병원은 35건 개시, 각하 6건, 개시율은 85.4%이었다. 

지역별 개시는 서울과 경기에 이어 부산 63건, 대구 40건, 경남 37건, 대전 32건,  인천 28건, 광주 27건, 경북 22건, 울산 21건, 강원 20건, 충남 12건, 전북 11건, 충북 9건, 제주 8건, 세종 3건 순이었다. 

각하는 서울 97건, 경기 70건, 부산 38건, 인천 21건, 경남 19건, 대구 13건, 광주-대전 9건씩, 경북-충남 8건씩, 전북 7건, 전남-충북 6건씩, 강원 4건, 제주 3건, 울산 1건, 세종 0건이었다. 

개시율은 세종이 100%로 가장 높았고 울산이 95.5%로 뒤를 이었다. 강원 83.3%, 대전 78.0%, 대구 75.5%, 광주 75.0%, 경북 73.3%, 제주 72.7%로 70%대를 넘었다. 이어 경남 66.1%, 서울 65.5%, 경기 63.5%, 부산 62.4%, 전북 61%, 전남 60%, 충남 60%, 인천 57.1%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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