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중화능 상승 효과"
국산 코로나19 백신 1호인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코비원멀티주'가 부스터샷(3차 접종) 백신으로 효과를 입증했다.
질병청은 2일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추가접종(3차 접종)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접종 전 대비 BA.1에 평균 약 51.9배, BA.5에 약 28.2배의 중화능 상승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1차/2차 백신으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을 투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제형의 백신으로 기초접종(1차, 2차) 후 스카이코비원으로 추가접종(3차접종) 했을 경우 초기 우한주 및 BA.1, BA.5 변이바이러스 모두에서 적게는 11배, 많게는 51.9배의 높은 중화능을 보였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BA.5 등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번 추가접종군에 대한 변이주 분석을 통해, 국내 개발 백신의 추가접종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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